해외 미디어진 '편리한 시스템⋅친절 서비스' 호평

【의회신문】광주U대회 취재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 외신매체, 기자를 비롯한 외부인은 광주U대회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광주U대회 미디어등록 현황을 보면 국외는 437명(주한외신 25개사 78명, FISU 권역매체 187개사 359명)이 미디어등록을 했다.

광주U대회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 개회식에 대해 해외 미디어들은 아낌없이 찬사를 보냈다.

Astro Arena의 기자인 Shahrazad Sani(26)는 "지금까지 본 개회식 중에 가장 멋있었다. 지난 카잔 유니버시아드에도 취재에 참여해 개회식을 관람했는데 그때보다 더 화려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됐다" 며 특히, 멋진 퍼포먼스를 가장 인상 깊게 봤다고 말했다.

상하이 데일리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광주U대회의 개막식은 광주만의 문화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공연이었다"고 표현했다.

TV3 말레이시아의 Fadjil moho rais(37)은 "아주 훌륭하다. 올림픽처럼 하나의 세계의 큰 축제와 같았다. 또한 색다른 세레모니를 많이 감상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또한 외신 기자를 포함한 외부인은 대회 운영 수준에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미국의 인기 있는 스포츠 방송국 ESPN의 본부장인 Todd Myers는 “서비스가 아주 쉽고 편리하게 이뤄졌다”고 평한 뒤, "아타셰 서비스도 좋았다. 만약 아타셰 분들이 없었더라면, 외국인 기자들이나 선수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Todd Myers는 이어 "아타셰들은 외국인 기자들이나 선수들이 광주에 좋은 기억을 남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Euro Sport는 "광주U대회의 69개 경기장 중 오직 4개만이 새로 지어졌다는 점이 생태친화적인 동시에 경제적"이라고 전하며 광주U대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외부인의 광주에 대한 공통적인 의견은 ‘시민들의 친절함’이다. FISU 미디어 관계자인 Angus Torode(45)는 "광주시민들이나 자원봉사자와 대화를 해보면 매우 친절하고 항상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TV3 말레이시아 Fadjil moho rais(37)은 “광주에 처음 방문할 때 현지 사람들의 환영과 친절에 감사했다. 광주 시민들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차기 유니버시아드 개최지인 대만 타이페이시의 미디어 담당자 Cathy Lin은 "광주U대회가 잘 진행됐다" 면서 "광주U대회는 선수, 자원봉사자, 시민 함께 협동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인상깊다. 이런 점은 대만에서 U대회를 개최할 때 배워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스포츠, 유로스포츠아시아-퍼시픽, ESPN RTR 러시아, CCTV, J 스포츠, CZECH TV 등 해외 방송사들은 광주U대회 경기 장면을 중계했고, 특히 ESPN은 미국과 독일의 남자농구 경기를 생중계해 미국 농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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