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배 성북구청장(앞줄 가운데)과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성북구 새마을가족 하계 한마음 수련대회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회신문=곽홍희 기자】성북구 새마을가족 하계 한마음 수련대회가 24일부터 1박 2일 동안 강원도 삼척시 성북구수련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유승희 국회의원, 정태근 당원협의회 위원장 및 김양호 삼척시장, 삼척시의회 의장, 양 도시의 새마을지도자 등 400여명이 화합의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성북구는 삼척시와 1999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00년 산불, 2001년 수해피해, 2011년과 2014년 폭설피해 등 삼척시에 어려움이 있을 때 총 8억 5000여만원 상당의 성금 및 생필품 등을 민간차원에서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제설피해지역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한 도농간 교류는 물론, 삼척시 관광지 입장요금을 삼척시민과 동등하게 할인(관광지별로 40% 전후) 받는 등 삼척시와의 상호협력과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아울러 성북구는 2001년 삼척수련원을 개장하고 구민이 이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10년 넘게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된 새마을 하계수련대회는 자매도시 삼척에서 성북구지회 새마을지도자들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종규 새마을운동 성북구지회장은 “올해에도 삼척의 감자와 옥수수 등을 구입하고 삼척의 재래시장인 수산물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등 삼척시와의 우호증진은 물론 삼척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하계 수련대회는 양 지회 간 새마을지도자들의 화합을 도모하여 ‘제2의 새마을운동’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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