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정호영 기자】울산광역시의회 문병원 의원은 6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 의원은 각 구·군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5명과 시 관계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우개선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업무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음에도 인건비는 호봉과 관계없이 최저인건비에 이직율도 매우 높아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지원비도 구·군별로 형평성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구·군별로 비슷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인건비와 운영비의 문제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전국적인 현상임을 설명하고 “구·군 지원 형평성 문제는 지역아동센터와 해당 구·군청 담당부서가 직접 협의하여 형평성 있게 지원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차원에서 적극 노력해야 한다면서 울산시도 이에 대해 다방면으로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문병원 의원은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 후 돌봄 및 학습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을 돌보는 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실제 노인복지 종사자들에 비해 지역아동복지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은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면서 “인건비 현실화를 위해 시차원에서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과 구·군별 지원 형평성을 위해 구·군 담당부서와 협의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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