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병길 위원장(가운데)은 이날 간담회에서 울산박물관장에게 전시해설사들이 건의한 사항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의회신문=강민철 기자】울산광역시의회(의장 박영철) 송병길 행정자치위원장은 5일 울산박물관 홍보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박물관 전시해설사 윤은희 회장 등 6명의 전시해설사와 울산박물관 신광섭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해설사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시해설사들은 박물관 전시유물은 문화재 및 유적지의 내용과 직결되므로 정기적인 답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내 답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단체관람객 해설 요청이 증가하는데 반해 현재 전시해설사 대기공간이 협소하여 전시개관 전에 전시를 이해하고 해설을 준비하는데 애로가 있으므로 전시해설사 대기공간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전시해설사들은 박물관의 홍보 방안으로 시내버스노선도에 울산박물관을 병기하여 많은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SNS 등에 전시해설사들의 자발적인 홍보를 위한 와이파이 존 설치도 제안했다.

송병길 위원장은 울산박물관장에게 “전시해설사들의 자긍심이 울산을 알리는 첫 걸음이 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오늘 건의된 대기공간 확대, 역량강화를 위한 국내 답사시행, 울산박물관 홍보방안 및 와이파이 존 설치 등 건의사항들을 적극 검토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송 위원장은 전시해설사들에게는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지식 습득으로 외부에서 오는 손님들이 감동을 받고 갈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에는 현재 32명의 전시해설사들이 박물관 관람객에게 전문적이고 질 높은 해설을 제공하여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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