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모 수석논설위원
【의회신문=서진모 수석논설위원】 서양 명언집에 보면 "아무나 하는 것은 하는 것이 아니고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것이 진정으로 하는 것이다." 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다.

그 주인공의 한 사람이 바로 이채익 새누리당 국회의원(울산, 남구 갑)의원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은 상식을 초월한 엉뚱한 짓들을 하고 있어 마치 잡초 밭에 홀로 핀 들국화가 돋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보인다는 이야기다.

그는 최근 울산시 남구 두왕동 242번지 일원 128만 7000 부지 위에 미래형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 즉 테크노산업단지를 설립 준공하는데 보이지 않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그에 따른 세부적인 사연의 전부를 여기 제한된 칼럼 란에 다 쓸 수는 없지만 아무튼 李의원은 그 사업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우여곡절을 겪었음이 울산지역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기도 했다.

언제나 무슨 일이든 과정 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듯이 그는 만난(萬難)을 극복하면서 오로지 집념을 다 바쳤고 심지어 주말 휴식도 없이 관계 장관들을 만나 치열한 설득을 하여 얻어낸 멋진 결과물이 된 것이라고 한다. 李의원은 이 산업단지 기공식 날 축사를 통해 “이 울산테크노단지는 이 고장 울산의 미래 50년을 위한 초석이 될 사업인 만큼 오늘날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프랑스 파리 등 주요 선진 국가들의 산업단지들처럼 명품 친환경적 최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여 울산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할 것이다.”라고 역설하여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참으로 보람 있는 거대한 또 하나의 새 역사를 만들어낸 주인공이 된 것이다. 이 대목을 쓰고 있노라니 필자의 뇌리에는 지난날 언젠가 내가 작가로서 출간한 '권력과 민심' 이라는 책을 한 권 펴내면서 거기에 이채익 의원의 '사람됨'과 국회의원으로서의 발자취를 실어낸 일이 생각난다. 그 장본인인 李의원도 아마 읽어 보았겠지만 나는 그 때 그 원고의 말미에 다음과 같은 명언 한 구절을 선물했다.

그건 다름이 아니고 그 책 128쪽에 있는 글, "얄팍한 정치꾼은 다음 선거만 생각하고 휼륭한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라는 글이었다. 우연의 일치일진 몰라도 그는 정말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대업(大業)을 이룩한 것이다. 누가 이런 열정적이고 부지런한 국회의원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 것이며 세비가 아깝다고 질타 할 수 있겠는가! 소리 없는 갈채를 보내고 싶다

국회에서 시집(詩集)이나 甲질로 강매하고 자기아들 로스쿨합격을 위해 동분서주한 '고참의원'들에 비하면 얼마나 훌륭한 의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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