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환 해남군수
【의회신문】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노만석)는 11일 수사중인 인사비리 혐의와 관련, 박철환 해남군수와 비서실장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뇌물수수 혐의를, 비서실장은 알선수뢰와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박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직 내 인사비리 의혹에 가담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해남군이 2011~2015년 직원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조작, 인사가 이뤄진 사실 등을 적발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해남군청과 군수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해당 수사를 이어왔다.

박 군수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광주지법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