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내일부터 5월 5일까지는 지금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지난 3월21일 전 국민의 외출 자제와 종교·체육·유흥시설 등 운영을 제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했고 이후 국내 방역 상황이 불안정한 상태로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4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로 2주 연장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방역 측면에서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것이 가장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비수도권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골자로 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가 이달 본격적으로 추진에 들어간다.지난해 1월 정부가 국무회의 의결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기로 한 총 15건의 도로, 철도, 공항 등 SOC(사회간접자본) 건설 사업중 입찰공고가 나온 첫 사례다.국토교통부와 조달청은 오는 8일과 이달 중순에 '국도77호선 신안압해~해남화원 도로건설공사(1·2공구)'와 '국도20호선 산청신안~생비량 도로건설공사' 등 3건에 대한 공사 입찰 공고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국도77호선 신안압해
행정안전부가 산하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평가원) 간부들의 비위 발생에 유감의 뜻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행안부는 6일 설명자료를 통해 "평가원이 비위 행위자를 엄중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평가원의 수석전문위원이자 경영평가실장 출신인 K씨와 투자분석센터장을 지낸 J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지난 2일 구속했다.이들 2명은 정부기관이나 공기업 등이 정책 연구용역을 발주하면 외부인사를 허위로 연구원에 등재시키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사망자가 적지 않게 발생하여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희생되신 모든 분들과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방역에서 사망자를 줄이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요양원 등 고령과 기저질환, 약한 면역력 등으로 치명률이 특별히 높은 집단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우리가 방역에
당정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개학'을 대책으로 내놓기로 가닥을 잡았다. 최종 결론은 오는 30~31일께 내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교육부는 이날 당정협의를 갖고 유·초·중·고 개학 연기 문제를 이같이 논의했다고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돌봄교육대책 TF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이 밝혔다.당정은 이날 협의에서 이미 세 차례 연기 끝에 4월6일 개학키로 한 교육 일정과 관련해 개학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와 교육현장 의견 수렴 결과를 공유했다.조 의원은 소통관
전례없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세계적 대유행은 우리의 상호연계성과 취약성을 강력히 상기시킨다. 바이러스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 이 세계적 대유행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연대의 정신에 입각해 투명하고, 강건하며, 조정된, 대규모의, 그리고 과학에 기반한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 공동의 위협에 대항하여 연합된 태세로 대응할 것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우리는 전세계 사람들이 직면한 비극적인 인명손실과 고통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한 종교시설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해 집회 금지명령 등 단호한 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어제 0시부터 행정명령을 발동해 비상한 각오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며 "대부분 국민들께서 취지를 이해하시고 자발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부의 경제 위기 대책과 관련해 "50조원 규모의 특단의 비상금융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를 결정한다"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비상금융조치에 대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서 규모와 내용에서 전례없는 포괄적인 조치"라며 "중소기
정부가 우수 제안을 낸 국민과 공무원의 실명과 공적을 기록하는 '제안정책실명제'를 도입한다. 국민 참여가 예정된 정책 목록은 온라인으로 사전에 통합 공개하기로 했다.이 계획은 '참여가 일상이 되고 제안이 정책이 되는 국가'란 비전 하에 3대 전략 9개 중점과제를 추진하는 게 골자다. 3대 전략은 참여 활성화 기반, 참여 효능감 제고, 포용적 참여 실현이다.참여 활성화 기반의 일환으로 정책목록 사전공시 제도를 추진한다.이 제도는 각 기관별로 국민참여가 예정된 1년치 정책목록을 국민참여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www.gwanghwa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TK) 일부 지역을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경북에서는 청도·경산·봉화 지역 3곳이 포함됐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10분 대구·청도·경산·봉화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정부 건의를 재가(裁可)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의 요청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인 정세균 총리가 대통령에게 건의하면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제69조에 의거해 TK 일부 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수도권 상황이 '슈퍼 전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서울 등 중부권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가 새벽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했다. 홍콩독감, 신종플루 이후 세 번째"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우리의 경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나타나고 집단감염이 늘고 있다"며 "특히 전체인구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에선 자칫
국무총리 소속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이 10일 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한다.9일 총리실에 따르면 준비단은 공수처 설립 자문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0일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위원회는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홍동기 대법원 기획조정실장,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이규문 경찰청 수사국장 등 대법원·법무부·경찰청 관계자와 대한변협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회의에선 위촉장 수여와 함께 공수처 설립 준비 현황 보고 및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자문위원회에 대검찰청은 제외됐다는 지적에 대해 총리실은
민주당 남인순 의원 대표발의 법안 총 6건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했다.전문약사제도 도입 「약사법」, 김치 등 다소비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지도사 자격대여 및 대여알선 행위 금지 「산업안전보건법」, 자활복지개발원 국유재산 무상 대부・사용 특례 반영 「국유재산특례제한법」등 아다.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의 주요내용은 우리나라도 해외 주요국과 같이 지방정부에 전담공무원을 두어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보건복지윈원인 남인순 의원은 아동학대 조사체계를 공공중심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이재웅 쏘카 대표는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타다'의 운행을 불법화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미래의 편에, 국민의 편에 서야할 정부와 국회가 170만명의 국민의 이동을 책임졌던 서비스를 문닫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국회 법사위가 과거의 시간으로 되돌아가겠다고 결정했고, 내일 본회의에서 '타다금지법'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혁신성장을 이야기하면서 사법부의 판단에도 불복해서 이 어려운 경제위기에 1만여명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엔 드루킹 사태로 탄핵 청원 글이 올라왔다면,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와 관련된 글이다. 25일 청와대 게시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는 이날 오후 7시10분 기준 총 20만9000여명이 서명했다.최초 청원자는 "코로나19 사태에 있어서 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마스크 가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속 확산에 따라 대두되는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급 대책을 2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다.정부는 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마스크 수출량 제한 및 유통 대책에 관한 고시를 심의·의결한다.정 총리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 "수출량을 제한하고 많은 부분을 내수에 활용되도록 하는데 생산량의 절반 정도는 공적인 유통망을 통해서 실수요자에게 직접 마스크가 공급되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또 "특히 의료진에게 필요한 마스크는 100% 차질없이 공급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는 19일 호흡기와 관련된 감염병이 유행할 경우 정부에서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노인 등 감염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다.또한 보건복지부장관이 검역감염병이 유행하는 지역에서 입국하거나 이 지역을 경유해 입국하는 사람의 입국 금지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또 중앙 역학조사관 인력을 대폭 증원해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감염병이 확산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주의 이상의 경보가 발령된
권칠승 의원은 법무부 및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전국 모든 검찰청에서 처리한 ‘피의사실 공표’사건 총 289건 中 단 한 건도 기소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피의사실 공표죄’는 ⌜형법⌟제126조에 “검찰, 경찰 기타 범죄 수사에 관한 직무를 행하는 자 또는 이를 감독하거나 보조하는 자가 그 직무를 행함에 당하여 지득한 피의사실을 공판 청구 전에 공표한 때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되어있다.법무부와 대법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지검에서 처리
경찰에 1차 수사 종결권을 부여하고 검찰 직접수사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 공포안이 최종 의결됐다.정부는 2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따라 경찰은 1차 수사 종결권을 갖게 됐다. 다만 경찰 수사 종결에 문제가 있을 경우 검찰은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검사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정당한 이유 없이 기각하면 경찰이 관할 고등검찰청에 영장 청구 심의를 신청할 수 있는 권한도 신설됐다.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도 피고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금융권에는 대규모 인사가 예고되어 있는 바, 이 과정에서 정부와 감독당국은 민간 금융회사 인사에 개입한다는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무위원회 최운열 의원은 금융권 CEO들의 임기만료가 대거 임박함에 따라 CEO부터 임원급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 과정에서 관치 내지는 낙하산 논란이 없도록 정부와 감독당국 모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미국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금융회사 CEO는 장기적인 경영 성과를 토대로 업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