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국회 정무위에서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단독으로 처리했다.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들 두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각각 총투표수 15표 중 찬성 15표로 의결했다.가맹사업법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고,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이에 국민의힘 간사인 강민국 의원은 의사진행발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충청 출신의 중진 정치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정 신임 비서실장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국회 부의장, 국회 사무총장,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역임해 풍부한 정무적 경륜을 갖춘 인사로 비교적 '친윤' 계파색이 옅고, 언론인 출신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정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캐나다를 방문하고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지난 19일 귀국했다.정 의원은 지난해 8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
18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가격 안정법 등 5개 쟁점 법안을 본회의에 부의하는 안을 표결에 부쳤으며 정원 19명인 농해수위원 중 12명이 참석해 12명이 모두 가결 표를 던졌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농해수위에 참석하지 않았다.결국 민주당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단독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산물 가격 안정법 개정안' 등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안을 가결했다.배경에는 가결된 법안들은 지난 2월 민주당의 주도로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지만 국민의힘이 반대
거대 양당의 4.10총선 결과에 따라 의원 과반인 151석을 확보하면 국회의장뿐 아니라 예산안을 비롯한 법안이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임명동의 대상은 국무총리·헌법재판관·대법관 등으로 민주당이 151석을 넘으면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동의 없이 이들을 임명할 수 없다. 또한 151석은 대통령을 제외한 국무총리·국무위원·법관·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를 국회에서 의결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만약 국민의힘이 151석 이상을 획득하면 윤 대통령은 예산·인사안을 밀어붙일 수 있다는 결론으로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제주특별자치도는 김동연 지사가 3일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후 NH농협은행 제주본부를 방문,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제주도와 경기도는 지난해 9월 18일 경기도청에서 ‘제주·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비롯한 9개 세부과제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이날 기탁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고우일 농협은행 제주본부장 등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지역의 고향사랑기부 활성에 뜻을 모았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제주4·3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함 후보를 비판하면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설득력이 있다고 감쌌다.정부가 의료계를 향한 기조를 지금보다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고 홍 시장은 먼저 함 후보를 향해 "들어온 지 며칠 됐다고 감히 우리가 만든 대통령 당적 이탈을 요구하느냐"며 "근본 없이 흘러 다니다가 이 당에 들어와서 주인행세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우리가 만든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느냐"고 강력히 비판했다.홍준표 시장은 대통령의 담화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으니 의사는 직역을 지키기 위한 기득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계속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얼마나 불편하고 불안하십니까?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편을 감수하며 정부의 의료개혁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아울러 국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송구한 마음입니다.국민 여러분,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국민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아 뺑뺑이를 돌다가 길에서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아이가 아프면, 새벽부터 병원 앞에서 줄을 서야 합니다.비수도권 지역은 더 열악합니다.가까운 곳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번 총선에서 그동안 여당을 일방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이다.한편 의협 안팎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대해서는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게 어떤가 싶지만, 충분히 드렸는데도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면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만드셨을지? ^^;;"라는 짧은 글과 함께 지지자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공유했다.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비례정당 기호인 숫자 9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에는 "DIOR 말고... 9UCCI" "디올 말고 9찍(9번을 찍자)"이라고 쓰여 있다.선거 전문가들도 예상치 못한 조국혁신당의 무한상승세에 따른 조대표의 자신감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려는것이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8%p 내린 37.1%, 민주당은 2.0%p 오른 42.8%로 집계됐다.이어 개혁신당 3.8%(전주 대비 0.4%p↓), 새로운미래 3.1%(0.5%p↑), 녹색정의당 1.8%(0.3%p↑), 자유통일당 1.7%(0.9%p↓), 진보당 1.6%(0.3%p↑), 새진보연합 0.4%, 기타 정당 2.9%(0.4%p↑),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은 5.0%(1.
박성중 의원은 1958년 경남 남해 출생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김영삼 정부 청와대 행정관, 서울 서초구 부구청장을 역임했으며 서초을에서 20대, 21대 당선돼 재선을 지낸 도시행정의 정통한 입법 전문가이다.박 의원은 구청장 경험을 내세워 ‘강남벨트’ 부럽지 않은 ‘부천벨트’를 만들 것이라는 공약을 앞세우고 있으며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면서 “부천의 큰 변화를 만들라는 당의 천명을 받은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속도감 넘치는 추진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
조수진 변호사는 22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다”고 했다.하지만 “그러나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며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 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다.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했다.조 변호사가 최근까지 성범죄 가해자 측에 서서 “피해자는 아버지에게 당한 것” “피해자다움 부족” 등과 같은 2차 가해의 여지가
4·10 총선에 따른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9일 개표 결과를 발표하며 “공개할 수 없지만 상당한 정도의 득표 차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경선 탈락 직후 입장문을 통해 “반전이 없는 결과를 받았다”며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결과에 승복했다.예견된 결과로 의원평가 ‘하위 10%’로 분류된 박 의원에게는 득표율의 30% 감산이 적용됐고, 조 변호사에게는 여성·신인 가산점 25%가 붙었다.한편 정치권에서의 반응은 “박용진 의원이 지고도 이겼다”(야권 관계자)며
민주당은 당 안팎에서 민주당 후보가 ‘노무현 정신’을 훼손하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노무현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한 정 전 총리는 지난 15일 입장문을 내고 이사장이기에 앞서 노무현의 동지로서 양문석 후보의 노무현에 대한 모욕과 조롱을 묵과할 수 없다며 양문석 후보자에 대한 당의 조치를 요구했다.그는 “민주당에 몸담고 국민을 대표하겠다는 정치인이 김대중 노무현을 부정한다면 이는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김대중 노무현을 욕보이고 조롱한 자를 민주당이 당의 후보로 낸다는 것은 당의 정체성을 파괴
국민의힘은 돈 봉투 연루 및 거짓 해명으로 논란이 된 정우택 후보와 5.18 폄훼 발언을 한 도태우 후보자에 대해 공관위는 14일 공천 취소를 확정했다.민주당 또한 정봉주 후보자에 대해서도 같은 날 공천 취소를 확정했다.이로써 공천 확장자에 대한 막말이나 허위 진술 기타 부정한 후보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사퇴시킴으로써 전체 선거 판세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는 각 당의 선택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여기에 아직 결론을 내지 않고 있는 국민의 힘 공관위는 장예찬 후보자의 난교 막말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 공천 취소 여부를 조만간 결
강호동 회장은 11일 취임식을 마치고 첫 일정으로 경기 포천시 일동·포천·소흘 관내 농협을 시작으로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하나로마트 고양점·강서공판장을 차례로 찾아 조합원·임직원과 소통하고,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한 농협판매장 역할을 강조했다.최근 과일·과채류 등 주요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카드할인, 특판행사, 정부할인쿠폰 등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강서공판장에서는 중도매인들과 간담회 후 야간 경매현장을 참관하고 농산물 가격과 수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최근 농협은행에서 백억 원대의 금융사고로 금융감독원은 농협은행 뿐만 아니라금융지주와 NH투자증권에 대한 강력한 검사가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전 방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금융사고의 원인과 재발방지 차원의 검사라기보다는 신임 강호동 회장 체제가 들어서기가 무섭게 현 지배구조 등에 대한 검사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검사 배경에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선임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혹성 추측이 난무하다.현재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선임의 명분논리로는 시장의 전문성이냐 농협지배구조하의 회사인수합병 완성이냐를 놓고 기 싸움을 벌이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박범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6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를 발표했고 결과는 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4·10 총선 경선에서 무더기 탈락했다.▶(서울 광진갑) 이정헌 전 JTBC 앵커▶(서울 금천구) 조상호 당대표 변호인▶(서울 도봉을) 오기형 의원▶(서울 은평을)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서울 용산)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인천 중구강화옹진) 조택상 전 인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인천 동구미추홀갑) 허종식 의원▶(경기 용인병)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경기 성남중원구) 이수진
권인숙 의원은 5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허위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번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 법률안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뿐 아니라 허위경력, 공관 리모델링 공사 특혜, 민간인 대통령 순방 동행, 양평 고속도로 특혜, 명품백 수수 등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하는 특검 추진을 골자로 하고 있다.특히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특혜의혹과 명품백 수수의혹은 국민적 공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기존 특검법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로 주최측 추산 4만명의 의사와 전공의, 의대생이 참여했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달 6일 정부가 기습적으로 대규모 의대 정원 증원을 발표했다"며 "의협과 논의하기로 한 9·4 의·정 합의를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독으로 가득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선물로 포장했다"고 비판했다.또 "정부는 전공의와 의대생을 비롯한 모든 의사가 한목소리로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있지만, 정책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