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 특집좌담] 뒷담화와 모략의 시대, 어떻게 할 것인가-교수신문, 의회신문 공동진행 -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얼굴만 돌리면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모함하는 행태가 만연한 일상이 되었다.까페마다 음식점마다 대화의 주제는 온통 타자를 향한 험담뿐이다. 행복, 아이디어, 혁신, 낭만, 사랑, 인생 등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뒷담화가 가득하다는 것은 내면이 비어있음을 뜻한다. 경제적으로 몸집이 커졌는지는 모르나 한국사회는 지금 정신적으로 가장 가난하고 삭막한 사회다.서로에게 분노하고, 서로를 지옥으로 여기는 한국사회.
[사회혁신 특집좌담] 뒷담화와 모략의 시대, 이대로 좋은가분단, 내전, 분열, 위선, 이너써클, 험담, 질투에 찌든 한국사회교수신문과 의회신문은 를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2시 서교동 다산북살롱 회의실에서 사회혁신 특집좌담을 진행한다.사회 곳곳에서 못 살겠다는 아우성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남북 관계는 전쟁 전야로 치닫고 있다.신지역주의라 할만큼 동서 지역 간 대립은 다시금 심화되고 있다.정부 공무원 일자리 차지하기 경쟁에 미친 좌우 정치세력 간 대립은 내전 상태라 할 만 하다.위선이 공
지난 5일 오전 3시 40분경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한 일가족이 또다시 동반자살을 선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8살 된 어린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주변 이웃들을 더욱 침통하게 하고 있다.정치권 전체가 내전을 방불케 하는 진영놀이에 천착하는 동안, 서민들의 삶은 이제 구호 신호를 보낼 기력조차 없고, 사회적 구호가 주는 일시적 위안조차 무의미하다 느낄 정도로 절망적인 단계로 치닫고 있다는 진단들이 나온다.최근 수년 사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한 자살 소식들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정재룡 전 국회 수석전문위원이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국회 고위직 출신이 친정인 국회를 상대로 시위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정 전 수석은 경쟁 관계에 있는 국회 내부 인사들로부터 6년여 동안 사생활 관련 음해성 보고와 헛소문 등으로 인해 국회사무처 인사 과정에서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으로 국회 차원의 사실 조사, 사과, 관련자 처벌 등을 요구하고 있다. 내부망 등을 통해 헛소문을 확산시킨 익명의 국회 관계자들을 상대로도 고소를 제기해 현재 경찰이 수사중에 있기도 하다. 근거 없는 험담, 질투에
경제부터 도덕까지 총체적 위기 직면한 한국사회대통령부터 예우특권 내던지고, 공공부문 개혁 나서야 한국사회의 경제지표가 온통 적신호뿐이다.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도 사회도 문화도 온통 ‘쏠림현상’과 ‘각자도생’, ‘지대추구’로 치닫고 있다. 좌우 진영 간의 편 가르기 속에서 중간계의 다수 서민들은 기댈 곳을 못 찾고 부유하고 있다. 균형 잡힌 목소리를 내야 할 중도개혁적 지식인들도 보이지 않는다. 경제부터 도덕까지 한국사회의 총체적 위기 국면 앞에서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 총대를 메기도 싫고, 생존(생계)하기에도 급급해서 일 것이다.한
한국사회가 총체적으로 뭔가 우려스런 상황입니다. 열정을 다해 일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사회적 부가가치를 늘리기 보다는, 오로지 생존만을 위해, 오늘도 버틴다는 생각으로 일하는 분위기가 더 많이 감지됩니다.자수성가 미담보다는 이곳 저곳에서 땅값, 집값이 올라 이득을 봤다는 표정들과 이를 부러워하는 시선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평소 약자 보호와 사회 정의를 주창하던 지식인들도 특정 지역에 거주하며 부동산 이익을 놓치 않는 이중성을 보입니다. 평소엔 외제차를 거칠게 몰며 위화감을 조성하던 사람들이 차량 결함에 농락당했다며 피해자라고 코스프레 합니다.만나기만 하면 누군가를 험담하는 소위 뒷담화 문화가 까페에서 식당에서 너무나 흔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아이디어와 지식과 행복과 인생에 관한 대화를 어색해
묵묵히 ‘국토순례’ 한 번 권하는 것으로 족하다. 우리 모두는 이 비좁은 남반도에서 태어나 주어진 환경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교실마다 걸려있는 태극기를 보면서 교과서처럼 애국심을 주입받아 왔다. 하지만 왜 애국심이 마음으로부터 자생하도록 두지 않고 학습되어야하는가 하는 의문도 든다.누군가 말하길, 이 나라는 오천년 역사 동안 놀라운 문화유산과 성과를 이룬 민족이니만큼 자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편에선, 이 나라는 남북으로 동서로 갈리고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이너써클을 만들고 텃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