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신문】해군은 214급 잠수함인 '정지함(1,800t급)'이 무사고 항해 10만 마일(약 18만5,200㎞) 기록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0만 마일은 지구를 4바퀴 반 항해한 거리에 해당한다. 214급 잠수함 운용국(한국·포르투갈·그리스) 가운데 10만 마일 무사고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은 무사고를 기념하는 행사를 이날 경남 창원 잠수함사령부에서 개최한다. 박노천 잠수함사령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장병 및 군무원 100여명이 참석한다. 유공자 표창, 10만 마일 달성 경과보고,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고려시대 왜적을 격파한 정지(鄭地·1347~1391) 장군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정지함'은 214급 2번함으로 2009년 작전 배치됐다. 정지함은 해군에 인수된 지 8년3개월
【의회신문】병무청은 지난해 병역의무를 기피한 인원에 대한 인적사항 공개 여부를 심의하는 '병역의무기피공개심의위원회'를 이달 말까지 전국 14개 지방병무청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의 대상자는 지난해 병역의무를 기피한 922명이다. 현역 입영기피 663명과 국외불법체류자 155명, 사회복무요원 소집기피 62명, 병역판정검사 기피 42명 등이다. 병무청은 이 가운데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대상자, 혹은 국외에 불법으로 체류 중인 사람에 대해 '잠정공개 대상'으로 선정하는 내용을 심의·의결한다. 잠정공개 대상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등기 우편으로 소명서 서식과 함께 사전통지서를 보내 병역기피자로 선정돼 공개됨을 알릴 예정이다. 다만 기피 당시에 질병·천재지변 등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
【의회신문】한미 군 당국이 합참 주관으로 3월 실시하는 연합훈련에서 북한의 전자전 위협에 대비한 방어연습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한·미 연합사 상황에 정통한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3월 키리졸브(KR) 연습 기간 북한이 군 전산망에 대한 해킹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방어훈련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KR 연습은 한국 합참의 주도 아래 실시된다. 합참이 주도하는 것은 2013년 이후 4년만이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미래 지휘구조 아래서 연합연습 주도 능력을 배양하는 의미가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기간 군 전산망을 해킹하거나 GPS를 교란하는 등 사이버전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합참 주도로 열리는 이번 KR연습에서 이를 막기 위한 비살상작전 연습
【의회신문】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21일 "만반의 전투태세로 북한이 도발하면 가차 없이 응징해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엄 총장은 이날 서해 연평도와 우도를 찾아 서북도서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엄 총장은 "북한의 잔학성과 도발 야욕이 극에 달해 있는 현 안보상황 속에서 지척을 두고 있지만 묵묵히 각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일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적의 사소한 움직임 하나도 냉철하게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엄 총장은 각 부대별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한 후 생활반, 체력단련장, 사이버지식정보방, 북카페, 휴게실 등을 살피며 병영생활 여건 개선을 당부하기도 했다.
【의회신문】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반부패 윤리경영을 추진하고자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주최하는 ‘페어플레이 반부패 서약’에 동참하며 ‘페어플레이어 클럽’에 지난 2월 8일자로 가입했다. 엄현택 사무총장의 윤리경영 실천의지에 따라 임직원 준법윤리경영 역량강화 노력,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활동 수행 노력 등의 페어플레이 5가지 원칙에 서약함으로써, 다시 한 번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공고히 하고, ‘신뢰받는 고용노동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반부패 윤리경영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노사발전재단은 2015년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매년 부서별 청렴컨설턴트를 선정하여 직원들이 참여하는 윤리경영을 추진하고 반부패 청렴확산 주간 운영, 청렴행동 칭찬 등을 진행하며 반부패 증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페어플레이어
【의회신문】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보건의료빅데이터 분석 기반 연구 활성화를 위해 'HIRA 빅데이터 활용 공동연구' 과제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되는 아이디어를 빅데이터에 접목해 가치 있는 보건의료 근거 생산을 위해서 마련했다.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HIRA 빅데이터는 지난 40여년간 보건의료서비스 기준을 만들고 심사하면서 축적된 전 국민, 전국단위의 의료정보로써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규모와 질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받는 HIRA 빅데이터는 학계, 의약계, 산업계 등에서 활발히 활용 중이다. 이를 위해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 원격 분석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사용자 맞춤형 자료를 제공해 왔
【의회신문】방역·소독업체 세스코의 노동조합 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가 그 동안 열악한 근무환경을 견뎌왔다고 밝히면서 최근 민주노총에 가입했다고 20일 전했다. 추진위는 조만간 민주노총 세스코 지부를 출범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관에서 '민주노총 주동자가 바로 접니다' 기자회견을 열어 "세스코는 민주노총에 가입한다"며 "가입하지 않은 동료들은 모두 가입해달라"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회사 측은) 시민들의 쾌적한 삶과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조차 위반하는 실정"이라며 "동의 없이 '영업비밀보호각서'를 강요해 퇴직 후 2년이 지나지 않으면 다른 직장에 갈 수 없게 만든다. 직장이 싫어 퇴사해도 '아는 것이 도둑질'이라고 전문 능력을 발휘해 처우가 좀 더 나은 회사에 취
【의회신문】검찰이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 29개를 법정에서 공개하며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1)씨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 전 수석 14차 공판에서 검찰은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가 고씨, 류상영 전 더블루케이 부장 등과 대화한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검찰은 "대화자에 최씨는 없지만 최씨가 있어 이런 대화가 가능하다"며 "이들은 최씨의 지시를 따랐고 영향력을 벗어나 다른 일을 도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최씨 지시와 의중에 따라 SK로부터 돈을 받아 독일로 빼내려했다고 밝혔다.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은 파일에서 "회장님은 독일로 돈을 따로 빼고 싶어하고 마음이 급한 것 같다"면서 "독일에 돈을
【의회신문】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내달 6일 개강하는 '명강사 최고위과정 6기'를 모집한다. 명강사 최고위과정은 사회 전문분야의 경력을 가진 미래 명강사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현재 5기까지 총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명강사 최고위과정은 내달 6일부터 6월24일까지 진행된다. 명강사 최고위과정에서는 강사가 갖추어야 할 전문성, 강의 스킬, 개인브랜드 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 특히 SNS활용법 교육을 통해 명강사로서 자신을 홍보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또한 150명 선배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릴레이 시범강의도 진행된다. 강의를 통해 공저 출판의 기회도 주어지며 명강의 명강사, 인성지도사, 스피치지도사, 리더십지도사 등 4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서필환 대표강사는 "고객이
【의회신문】대학가와 시민단체가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특검 연장을 촉구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당장 특검 연장을 위한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특검 수사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28일 특검 임기가 종료된다면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기소는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며 "지금껏 특검 수사를 회피하고 헌재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고 있는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처벌은 장담하기 어려워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특검 연장 여부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손에 맡겨서는 안된다. 2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 특검 연장을 위한 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
【의회신문】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21~23일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공공기관의 기록연구직 지원자격시험인 '2017년도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자격시험'의 원서접수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기록연구직은 공공기관에서 체계적인 기록물관리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공공기관에 기록연구직으로 임용되기 위해서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자격을 먼저 취득해야 한다. 올해 국가기록원은 10개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에서 근무할 20여명의 기록연구사를 채용해 각 기관에 배치할 계획이며, 이번 자격시험 합격자도 응시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기록관리학개론, 전자기록관리론 등 필수과목과 기록평가선별론, 기록조직론, 기록보존정보서비스론 등 선택과목(택2)이며, 필기시험은 오는 3월 25일 치러진다. 합격자 발
【의회신문】중국 외교부가 자국 관광객의 제주도 입국이 거부당한데 대해 한국측에 항의(교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환추스바오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외교부는 공식 웨이신(微信·모바일 메신저)을 통해 "제주도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이미 우리 공민(公民)의 제주도 입국이 거부된 사안에 관련해 한국 측에 교섭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또 "최근 제주도를 통해 입국하려는 중국 국민의 입국이 거부되는 사안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 총영사관이 이런 사안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영사관은 한국 출입관리 당국과 제주도청, 항공사 등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면서 교섭을 진행해 왔고, 중국 국민의 합법적 이익이 보호받도록 노력했으며 입국 거부 인원의 조속한 귀국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 국민이 제주도에
【의회신문】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달 6~10일 복지용구 제조·수입업체 등으로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의 신규 품목·제품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수동휠체어, 전동침대 등 현재 급여 중인 17개 품목 외에 신규 품목 신청이 가능해진다. 품목 신청자격은 신규 품목이면서 견본품 제출이 가능한 제품으로, 최근 1년간 최소 제품 200개 또는 5000만 원 이상 유통실적이 확인돼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제조·수입업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련서류와 함께 공단 본부에 방문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서 확인하면 된다.
【의회신문】아시아나항공이 외부로부터 홈페이지 해킹을 당해 서버 접속이 마비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자사 홈페이지가 아닌 도메인네임시스템(DNS)업체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고객정보 유출 등의 상황은 없다"는 입장이다. 20일 오전 4시 30분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NO JUSTICE NO PEACE)'는 문구와 함께 검은 복면을 쓴 남성들의 그림이 메인화면에 게재됐다. 홈페이지가 해킹 공격을 받은 것인데 해커들은 자신을 '쿠로이'SH와 프로삭스(Kuroi'SH and Prosox)'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아시아나항공에는 미안한 일이지만 알바니아가 세르비아인들에게 저지른 범죄를 세계가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코소보에 있는 '과거는 잊고 평화와 함께 새로 시작하자'
【의회신문】'고영태 녹음 파일'의 실체가 법정에서 드러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0일 최순실(61)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14차 공판에서 해당 녹음파일 일부에 대한 증거조사를 한다. 이 녹음파일은 김수현(37) 전 고원기획 대표가 녹음한 것으로,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와 류상영(41) 전 더블루K 부장,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등이 나눈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최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이 녹음파일 중 5개를 법정에서 공개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씨 측은 이 녹음파일을 통해 고 전 이사 등이 최씨를 협박했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에 검찰도 증거로 신청한 29개 녹음파일을 함께 재생할 것을 요청했다. 검
【의회신문】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수배령이 내려진 북한 국적 남자 4명이 이미 지난 17일 평양으로 돌아갔다고 싱가포르 채널 뉴스아시아가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말레이시아 경찰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추적 중인 북한 국적 용의자들이 현재 평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위 소식통은 이들 용의자가 김정남을 살해한 당일인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 용의자들은 다시 두바이를 거쳐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로 날아간 뒤 평양으로 가는 항공편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소식통은 더이상 용의자들의 자세한 동향과 근황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들이 북한으로 도망친 것이 사실이면 신병을
【의회신문】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인 박송희(90) 명창이 19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박 명창은 1927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단가의 가락에 심취해 소리꾼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김소희 명창(춘향가 예능보유자)에게 춘향가와 심청가, 박봉술 명창(적벽가 예능보유자)에게 적벽가와 수궁가, 정권진 명창(심청가 예능보유자)에게는 심청가를 사사했다. 마지막으로 박록주 명창(흥보가 예능보유자)에게 흥보가를 사사하며 당대 최고의 명창들로부터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섭렵했다.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로 박록주 명창의 뒤를 이어 후진을 양성하며 동편제 소리의 맥을 이어왔다. 작고 단아한 체구지만 그 안에서 퍼져 나오는 강직하고 우아한 소리가 장점이다. 햇님극단에 속해 창극의 갈래로, 오직
【의회신문】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맞춤형컨설팅을 통한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 (예비)사회적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기초컨설팅, 전문컨설팅으로 구분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초컨설팅은 기업에 대한 사전진단을 통해 인사·노무, 회계·세무, 법률·법무, 선배 사회적기업가 멘토링 등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연중 수시로 컨설팅이 제공된다. 전문컨설팅은 사회적기업과 컨설텅기관이 공동으로 필요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공모 방식으로 신청 후 평가를 거쳐 경영·기술 전 분야에 대해 컨설팅(지속성장형,공동형)이 지원된다. 올해에는 예비 사회적기업까지 전
【의회신문】태국에서 실시 중인 코브라골드 훈련(지난 14일부터)에 참가한 해병대 수색대원들이 지난 16일(현지시각) 태국 해병대 수색부대 훈련장 로타윈 일대에서 기동사격을 하고 있다.
【의회신문】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방안 등이 담긴 어르신 공약 발표를 앞둔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독거 노인 집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