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은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동업자들과 의료재단을 설립해 요양병원을 개설한 뒤 요양급여를 불법으로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2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 22억 90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씨의 변호인측은 1심 선고 직후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다.윤 전 검찰총장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저는 그간 누누이 강조해 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이낙연 전 대표가 후원계좌를 개설한지 하루만에 1만5000여명으로부터 8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다.이낙연 전 대표 경선캠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개설돼 공개된 후원계좌에 이날 오후 5시까지 1만5525명이 총 8억1425만원의 후원금을 보냈고 이 가운데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가 1만5321명으로 전체의 98.7%에 달했다.이는 지난 19대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후원계좌를 오픈한지 이틀 만에 1만여명으로부터 후원금 7억원을 모은 것보다도 빠른 속도다.이 전 대표 캠프의
손실보상법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48명 중 찬성 158표, 반대 84표, 기권 6표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 보상을 위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손실보상법)이 1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손실보상법은 영업제한·영업정지 조치 등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손실을 보상하는 것이 골자다.이 법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된다. 보상 대상은 공포일 이후 발생한 손실부
이재명 20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경선 출마선언문새로운 대한민국!이재명은 합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대한민국 헌법 1조를 읽으며두렵고 엄숙한 마음으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국가의 존재이유국가를 만들고 함께 사는 이유는더 안전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입니다.주권의지를 대신하는 정치는튼튼한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공정한 질서 위에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일궈내야 합니다.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당내 의원들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기자회견 행사 참석을 만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의원들 중 일부가 그렇게 (참석)해도 되냐고 물어온 적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제가 막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황교안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 의원들 통제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며 "의원들 행동은 자유이고 제가 이렇게 많은 대선 주자를 찾아다니며 최대한 분위기 띄우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역행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윤 전 총장과 교감하냐는 질문엔 "오늘 아침 언론사 행사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설날·추석·어린이날로 한정된 대체휴일을 다른 공휴일까지 확대 적용하는 이른바 '대체공휴일법'과 1주택자에 한해 재산세 감면 대상을 확대하는 지방세법 개정안 등 75건의 민생법안을 처리했다.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대체공휴일법(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은 설날·추석·어린이날로 한정된 대체휴일을 다른 공휴일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휴일과 주말이 겹칠 경우 주말 이후 첫 번째 평일을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도록 규정함에 따라, 일요일인 올해 광복절(8월15일)부터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10월3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3월초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한결같이 나라의 앞날을 먼저 걱정하셨습니다. 도대체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거냐고 하셨습니다. 천안함 청년 전준영은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K-9 청년 이찬호는 억울해서가 아니라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책을 썼습니다. 살아남은 영웅들은 살아있음을 오히려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지킨 우리를 왜 국가는 내팽개치는 거냐고. 마포의 자영업자는 도대체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 거냐고, 국가는 왜 희생만을 요구하는 거냐고 물었습니다.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단일화를 선언했다.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여 민주정부 4기를 열어가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도덕적 품격, 경제적 식견, 국정능력을 갖춘 좋은 후보를 만드는 일에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두 사람은 정치적 뜻을 모은데에 “김대중 정신으로 정치를 시작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을 보좌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염원하는 저희 두 사람은 서로의 인격과 역량을 깊이 존경해왔다”며 “정권재창출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와 여당의 재난지원금 논쟁에서 당내 보편지급 주장을 비판하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손을 들어주는 동시에 이재명 경기지사에게는 직격탄을 날렸다.정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차 재난지원금을 상위 1% 부자에게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은 경제논리가 아닌 정치논리에 매몰된 포퓰리즘"이라며 "보편적 무상급식이 옳다고 해서 재난지원금도 항상 전국민 지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썼다.정 전 총리는 "민주당 지도부가 집권당으로서 국정운영의 안정감과 책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5일 차기 대선후보를 예정대로 오는 9월 초에 선출키로 함에 따라 여권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인 출발 신호를 알렸다.민주당은 당헌에서 '대통령 후보자의 선출은 대통령 선거일 전 180일까지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선일이 내년 3월9일임을 감안하면 늦어도 올해 9월10일까지는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것이다.경선 일정 연기 여부를 둘러싸고 찬성파와 반대파 간에 내전 양상의 갈등으로 비화되는 우여곡절 끝에 지도부가 현행 일정 유지를 확정하면서 민주당 대권주자들도 이에 맞춰 대권 레이스를 준비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차기 대선경선 일정과 관련, 현행 '180일 전 후보 선출' 규정대로 9월 초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비공개 사전 최고위를 열고 대선경선기획단(단장 강훈식)의 경선 기획안 보고를 받았다. 전날에는 윤관석 사무총장이 각 대선주자 측 대리인들의 최종 입장을 청취했다.당초 오전 9시30분부터 공개 최고위 회의가 예정됐으나 내부 격론이 이어지며 30분 가까이 지연되기도 했다.경선연기를 요구한 친문 비(非)이재명계와 현행 유지를 주장했던 이재명 경기지사 간 '경선 내전'에서 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5차 재난지원금 관련해 선별 지급 방침을 고수하는 기획재정부를 향해 "기재부는 대통령 말씀에 귀 기울여달라"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전국민 위로금 검토'를 말했고 지난 5월에도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기재부는 독립기관이 아니다. 지휘권자인 대통령님의 지시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5차 재난지원금이 80% 선별지급으로 정해졌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고 기재부가 이를 번복하는 해프
24일 오후 5시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는 수시간 째 긴장감에 사로잡힌 채였다. 당사를 채운 약 60여명의 인파는 모두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에 나선 이들로 561명에 달한 전체 지원자 중 서류 전형을 통과한 1차 합격자다.국민의힘은 이날 1차 합격자 150명을 A조, B조, C조로 나눠 압박 면접을 진행했다. 오전 1시에 시작된 면접은 오후 7시를 훌쩍 넘은 시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면접자들의 대기실이 된 당사 로비의 분위기는 대기업의 면접 현장을 떠올리게 했다. 침묵이 감도는 가운데 몇몇 지원자들은
야권 차기 대선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탈락에 불복해 탈당한 지 1년 3개월 만의 복당이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차원의 환영식이나 별도 이벤트 없이 조용히 복당시켰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6월4주차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홍 의원 지지율은 4.1%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32.3%)과는 격차가 큰 4위지만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에선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지난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조기
내년 대선 경선 일정 연기 여부를 놓고 빚어진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내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경선 연기 찬성파인 이낙연·정세균와 반대파인 이재명계가 당내 의견 수렴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난타전을 벌인 가운데 대선 주자들도 이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특히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 현행 경선 일정 유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자 경선 연기 찬성파 의원들은 '경선연기' 의제를 다룰 당무위원회 소집요구서 서명을 받으며 또다시 집단행동에 나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이다.점심식사도 거른 채 3시간 가량 마라톤으로 이어진 의총에서 찬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21일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추 전 장관이 범여권 주자 적합도에서 벌써 5위권 내에 들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저런 지지도가 나오는 게 지금 민주당의 가장 아킬레스건"이라고 답했다.또한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 주자들이 대선 후보 경선 연기를 두고 갈등을 벌이는 데 대해서는 "아름답게 비치지는 않겠지만 누가 옳고, 그르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이재명 지사 측에서는 지난해 비례정당 만든 것과 당헌을 고쳐 보궐선거에
경선 연기론을 찬성하는 김두관 의원은 18일 "(대선 출마)선언 시기를 7월1일로 잠정 결정했다"라며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방제 수준의 분권국가를 만들겠다'라며 기자회견을 한 이후 "과감한 지방분권과 급진적 균형발전, 불평등 극복과 양극화 해소가 제 시대정신이자 20대 대선에 임하는 정치 비전"이라고 말했다.그는 기자회견에서 "일극 국가에서 다극체제 연방국가로 변화해야 한다"라며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헌재에 가로막혀 중단됐던 행정수도 이전과
"혁신의 바람을 몰아 민생을 챙기고 공정을 세우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입니다. 오늘 연설을 시작하기에 앞서 국민의힘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어주신 국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1.민생 위기, 누구 때문입니까우리 주변을 둘러봅시다. 여야 의원님께 묻겠습니다. 우리는 왜 정치를 하고 있습니까. 각자 철학과 가치관은 다를지라도 국민을 위하겠다는 마음만은 같다고 믿고 싶습니다.여러분, 지금 민생이 어떻습니까? 국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내가 만약 한 생명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거나 고통을 삭혀줄 수 있다면 숨을 가삐 쉬는 새 한 마리를 도와서 보금자리로 돌아가게 해 줄 수 있다면 내 삶은 결코 헛되지 않으리…미국의 시인, 에밀리 디킨스의 시 한 구절입니다.내가 만약 아프고 지친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아픈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면내가 만약 불공정과 불평등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모든 격차를 척결하고 절망을 도려 낸 그 자리에 다시 희망의 꿈을 심을 수 있다면 내가 만약, 우리 청년들이 마음껏 일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세상지역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7일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등 여권 내 '빅3' 대선주자 중 첫 출마 선언이다.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마를 선언하고, 정책 비전 등을 밝힐 예정이다.정 전 총리는 출마 선언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을 중요한 가치로 제시할 계획이다. 대기업 출신으로 실물경제 전문가인 만큼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할 생각이다.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의 강조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더욱 두드러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