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옛 통진당 소속 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이석기 전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낸 국회의원 지위 확인 소송 상고심을 진행한다. 지난 2016년 4월 항소심 판결 선고가 나온 이후 약 5년 만이다.앞서 헌재는 지난 2014년 12월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 사건에서 정당 해산을 결정했다. 또 당시 통진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김미희 전 의원 등 5명의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이후 '의원 지위 회복'을 위해 이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1심은 법원이 심리·판단할
소상공인 측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지지 선언문 낭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소상공인 권리당원들은 민주당 당대표의 최적임자로 송영길 후보를 지지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날 지지 선언에는 정인대 중소상공인단체 회장과 이봉승 중소상공인단체 부회장, 권오금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소상공인 권리당원 2,000여명이 선언에 동참했다.이들은 이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이 안정돼야 대한민국 경제는 성장할 수 있다”며 “작금의 코로나 사태를 맞아 고난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들 아픔을 절실히
정부가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계획을 밝힌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8일 "탈출구 없는 청년들이 돌파구로 택한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몰아간다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들이 모두 사장되고 퇴장되는 시대 역행이 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시대가 변하면 국가는 변하는 시대에 맞추어 정책을 펼쳐야 하거늘, 비트코인 거래를 불법으로 몰고가면서 이에 과세하겠다는 것은 또 무슨 경우인가"라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일자리 창출에 실패하여 청년들은 거리를 헤매고, 잘못된 좌파 정책으로 자영업과 중소기업은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27일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다른 법안을 앞서 다루고 손실보상법은 뒤에 다루자 했고, 국민의힘은 손실보상법 처리가 시급하니 먼저 원포인트로 다루자는 입장 차이로 의사일정 합의가 안 돼 회의가 무산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코로나19 방역 행정명령으로 자영업자들의 생존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려있다"며 "더 버티지 못해 가게 문을 닫은 소상공인들이 부지기수다. 코로나19 손실보상법 논의는 어제오늘의
전주지방법원 김승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전날 이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김 부장판사는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피의자의 행태를 참작할 때 증거 변조나 진술 회유의 가능성이 있다"며 "피의자는 관련자들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또 "주식의 시가나 채권 가치에 대한 평가 등 일부 쟁점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이지만, 구속영장 심사 단계에서 요구되는 혐의 사실에 대한 소명은 충분하다"고 덧붙
2030세대 민심 잡기에 한창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26일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에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가상화폐 문제를 놓고 정부여당이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고 있다"고 가상화폐 과세 및 거래소 폐쇄 가능성 시사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향한 젊은 층의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야당은 2030세대에 공감을 표하며 정부를 향해 날을 세우는 모습이다.주 대표대행은 "가상화폐 투자자가 2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마당에 실제 국민 자산
민주당 민병덕·국민의힘 최승재·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급적용이 헌법정신"이라며 소급적용을 포함한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현재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영업제한·금지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에 계류 중이다. 여야 의원들은 소급 적용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재정과 형평성 문제를 들어 소급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민병덕 의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첫 논의 후 9년 만에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국회에 따르면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가 직무상 취득한 정보로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국회의원 본인 및 배우자·직계존비속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통과돼, 29일 본회의에서 상정될 예정이다.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해관계가 얽힌 경우 스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낮은 자세로 주권자를 두려워하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실용적 민생개혁 실천'에 끊임없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SNS '침묵'의 시간을 가져온 이 지사가 더 낮은 자세를 강조하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모습니다.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겠다. 민생을 해결하는 정치의 효용성에 대한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면, 벽이 아무리 높다해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지사는 앞서 지난 8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4·19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됐다"며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4·19혁명 61주년을 맞아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을 통해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라고 기념하며 이같이 적었다.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4·19혁명 60주년 기념식의 기념사에서 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논의가 촉발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 문턱을 넘었다.8번에 걸친 소위 논의 과정에서 여야 간 쟁점 사항이 해소돼 법안 통과의 8부 능선은 넘었다는 평가다. 소위를 통과한 법안이 정무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해충돌방지법은 첫 논의 후 9년 만에 제정되게 된다.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해관계가 얽힌 경우 스스로 회피, 직무 관련 외부활동 제한, 직무상 미공개정보 활용 금지 등을 골자
문 정부 들어서 검찰 내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발족하고 정의와 공정 차원의 목적으로 권력형 비리에 대한 재조사가 이루어졌다.하지만 검찰 내부의 미온적 태도로 갈팡질팡하던 시기를 노려 김학의 전 차관은 야반도주를 선택했고 현 정부의 청와대나 검찰에서는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강제로 출국을 금지해 문제가 되는 사건이다.김학의 성 접대 사건은 희대의 보기 드문 파렴치하고 천인공노할 사건임에도 검찰 권력과 정권 실세들에 의한 사건무마로 덮어질 사건이었다.하지만 2019년 3월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뤄진 김학의
조오섭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독점적 지배시장 사업자의 지위를 악용한 카카오 모빌리티의 불공정 유료화를 즉각 중단 해야한다”고 촉구했다.조 의원에 따르면 카카오 모빌리티는 지난달 16일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해 4일만에 선착순 2만명을 모집한데 이어 인원제한 없는 추가모집을 진행하고 있다.카카오 모빌리티는 ▲지도 배차 ▲부스터 ▲수요 지도 ▲단골 등록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월9만9,000원의 호출 수수료 정액제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는 카카오 모빌리티의 직영인 카카오T블루에 제공하고 있는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한 강성 지지자들의 비판에도 할 말을 해야 한다며 당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초선인 장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원 중에 상당한 사람들이 항의 문자 보내고 한다고 하더라도 해야 될 이야기는 하겠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장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2030 초선의원 5명은 지난 9일 입장문을 내고 재보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조 전 장관 사태를 거론했다가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초선 5적'으로 불리며 비난을 받았다.장 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에 정책 실패에 대한 대국민사과와 전면적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가 끝나고 문 대통령이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선 어떤 진정성도 느낄 수 없었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국정 기조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청와대와 내각의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대통령이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국정운영 기조를 대전환하고, 인적혁신을 하지 않는 한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낙제점을 받았으면서도 여전히
국민의힘은 9일 4·7 재보궐선거 기간 미뤄왔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특검,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수조사 논의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재보궐선거로 잠시 미뤄진 망국적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국회의원 전수조사, 국정조사, 특검 논의를 재개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여야는 지난달 23일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을 주축으로 하는 3+3 실무 협의체를 가동해 부동산 투기 특검과 전수조사 실시 주체 및 범위 등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지만 선거 국면에
유 전 총장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의 오만한 모습, 다양한 소리를 듣지 않는 모습이 겹치면서 재보선에서 진 거냐'는 질문에 "그렇게 한 것에 비해서는 표차가 덜 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유 전 총장은 재보선 당일 원혜영 전 의원과의 개표 결과 내기를 언급하며 "저는 (표 차이가) 10%포인트 넘는다고 했고, 같이 있던 원 전 의원은 15%포인트 넘을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그는 "박영선 후보나 김영춘 후보나 사실 피하고 싶었던 선거였다. 질 것을 뻔히 아는데 피할 수는 없지 않았느냐"며 "김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절박하게 아픔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박영선 후보님, 김영춘 후보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위로하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4명에 대해서는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했다.이 지사는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정말 애쓰셨다.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4·7 재보궐선거 개표가 마감된 가운데 8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 개표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가 각각 57.50%, 62.67%의 지지율로 압승을 거뒀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개표가 완료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후보는 279만8788표를 얻어 190만7336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제치고 시장에 당선됐다.두 후보간 표차는 89만1452표이며 득표율 격차는 18.32%포인트다.이어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1.07%, 여성의당 김진아 후보 0.68%, 기본소득당 신지혜
더불어민주당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7일 "거짓말을 심판하겠다, 정직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서울이 아닌 유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4월7일 마지막 선택의 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검증된 능력과 실력으로, 거짓 없는 정직과 서울의 미래를 향한 진심으로 하루라도 빨리 천만 서울시민의 삶에 따스한 볕이 들고 봄이 올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개시된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