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일정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경호원에 의해 퇴장 조치를 당한 것에 대해 "몰상식 행위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린 강 의원은 전북도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희용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행사장에서 강 의원은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까지 마쳤지만, 대통령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고 잡아당기며 대통령의 이동을 방해했다"며 "경호팀의 제지에도 강 의원이 계속 고함을 지르며 행사 진행을 방해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행사장 밖으로 퇴장시켰던 것"이라고 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회를 향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을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할 때 시간을 더 줘야 한다며 유예법안 처리를 요청했다.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당장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현장의 영세기업들은 살얼음판 위로 떠밀려 올라가는 심정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함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지만 반드시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처벌은 우리 헌법 원칙상 분명한 책임주의에 입각해
국민의힘이 4ㆍ10 총선을 겨냥한 공약개발본부를 유의동 당 정책위의장과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가 총괄공동본부장이 주축이되어 15일 오후 출범한다.공약 개발 핵심 키워드는 ‘미래’로 잡았으며 분야는 ▶정치 ▶민생 ▶과학기술 등 크게 3개 분야로 “세 명의 본부장이 각자 분야의 ‘미래’에 초점을 맞춰 공약 개발을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유의동 의장은 정치 분야 공약 개발을 총괄하며 국회의원 특권 포기 등과 같은 정치개혁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관측이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가 UBC 울산방송에서 "(민주당은)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며 "민주당 국회의원 167명 중 44%인 68명이 전과자"라고 민주당의 도덕성을 지적했다.이에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과 2범 이낙연. 정말 추하다 못해 찌질한 정치인이다. 이렇게까지 찌질한 사람인 줄은 몰랐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정성호 의원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통계를 낸 결과 노동 운동, 민주화 운동을 하신 분들을 제외하면 (전과자 비율은) 16% 정도"라 "본인이 민주화·노동 운
김웅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저는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고 반문하며 "제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그래서 저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이어 "저는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며 "그것은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9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 시의회 75개)를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2023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7개 광역의회 중 경북도의회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반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경기도의회는 5등급을 받았으며 기초 시의회 중에서는 태백·성남·수원·이천·안동·포항시의회가 5등급이었다.전체 평가 대상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평균은 68.5점으로 나타나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평가는 지역 주민 1만9964명, 직무 관련 공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은 희망과 성취를 뜻하는 청룡의 해입니다. 새해에는 국민 모두의 가정마다 행복과 평안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전세계를 덮친 경기침체로 대한민국 역시 민생경제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올해도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만 그럴수록 새로운 희망을 갖고 새해의 첫발을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국회의장이 내놓는 '대한민국 미래 의제'지금 우리는 인구절벽의 위기,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모든 분야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신상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신당은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협박 정치'를 이제 끝내겠다"고 말했다.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보수정당 잘 되길 바라는 분들은 하나가 돼 민주당에 맞서길 바라실 것"이라며 "그러나 이대로는 민주당이 압승하는 세상, 자유가 제약되고 공정의 가치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막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이어 "우리는 끝끝내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 용산의 국정운영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기 위한 큰 싸움을 벌여야1일 오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정치를 이대로 둘 수 없다며 신당 창당과 관련해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이루고 대안을 내는 세력이 되겠다며 "국민께 양자택일이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 평균만큼이라도 깨끗한 정치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한 정치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역대 정부가 실패했거나 미뤄왔던 몇 가지 숙제가 있다"며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연금, 복지, 교육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각자의 소망대로 소박하지만 꽉 찬 행복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작년 한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습니다. 159명 젊은이들이 이태원에서 속절없이 목숨을 잃었지만, 국가는 외면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전 재산을 잃고 억울함을 호소해도 그뿐이었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해병대원 사건을 수사한 군인은 ‘집단항명 수괴’가 되었고, 평화와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는 나날이 긴장감만 높아갑니다.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입니다. 엄청난 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그리고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4년 새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어떤 소망을 품고 첫 아침을 맞으셨습니까?바라시는 소망은 다 다르겠지만, 작년보다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합니다.저와 정부도 다르지 않습니다.새해에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뛸 것입니다.돌아보면, 지난 2023년은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습니다.나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 지정학적 갈등도 계
존경하는 동료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입니다.지난 한 해, 좋은 한 해 되셨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 해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습니다.미래는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하겠습니다.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습니다.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습니다.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습니다.동료시민과 함께 공동체를 지키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모든 국민의 삶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자동상정된 검건희 특검법을 표결했다.여당인 국민의힘이 전원퇴장하면서 투표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야당 의원 181명만 참여, 찬성 180명으로 가결됐다.'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이 28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또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대장동 특검법)'도 함께 통과됐다.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을 추
정개특위는 28일 국회에서 법안심사 제2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지방의회 의원들도 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후원회 지정권자에 지방의회 의원을 추가해 지방의회 의원도 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후원인의 기부 한도는 광역 200만원, 기초 100만원으로 후원회의 모금 한도는 광역 5000만원, 기초 3000만원이다.또 회계보고 열람 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1월 정치활동을 위한 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대상에서 지방의회 의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당연직 위원에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지명직 위원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민경우 민경우수학교육연구소장,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돌봄서비스통합플랫폼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단체 대표 등이다.비대위는 한 위원장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한 비대위원장은 오는 29일 당 상임전국위의 의결을 거쳐 신임 비
국방부가 5년 만에 발간한 군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분석한 결과 독도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쿠릴열도와 함께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독도는 명백히 한국의 영토이며 영토 분쟁 대상 지역이 아니라는 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과 전면 배치되는데 이번 교재에 실린 한반도 지도 11개 중에서 독도를 표기한 지도는 하나도 없다는 점도 확인됐다.국방부는 교재에서 ‘한·미동맹의 가치와 필요성’을 기술하는 부분에서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7일 탈당을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소재의 마포참숯갈비집에서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그는 "저를 대표로 선출해 주셨고 각자의 위치에서 대선과 지선 승리에 앞장서 주신 당원들께 그동안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감사했다"면서도 "마냥 기다릴 수 없다. 정확히는 대한민국이 변화가 없는 정치판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탄핵을 겪으며 비선은 있고 비전은 없는 대한민국을 다시는 용납하지
26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후보자 검증에서 지난 총선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했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가 적격 판정을 받았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지난 총선 공천 결과에 불복했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검증위 편파 판정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검증위가 이날 발표한 7차 적격 판정자 명단 119명에는 문석균 김대중 재단 의정부시지회장이 포함되어 내년 총선 경기 의정부시 갑 출마를 준비 중이다.문 지회장은 지난 총선에도 도전했지만 문 전 의장 지역구 세습 논란이 불거지면서 당
한동훈 "선당후사는 안해도 된다…대신 선민후사 해야"한동훈, 김건희 특검법 질문에 "특검은 총선법 악법"한동훈, 이준석 회동 질문에 "지금 단계서 특정인 전제로 계획 갖고 있지 않아"한동훈 "국민의힘이 왜 민주당 압도하지 못하는지 함께 냉정히 반성해야"한동훈, 당정관계 질문에 "각자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가 옳아"한동훈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한 분만 공천…어기면 즉시 출당"한동훈 "승리 과실 가져가지 않을 것…지역구·비례대표 불출마"한동훈 "이재명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결탁해 나라 망치는 것 막아야"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당 상임고문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의견을 종합해 오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민생과 국가 미래를 결정지을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이끌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을 설명했다.한 장관에 대해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