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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이 9일 발표한 국가별 기업환경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19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가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2003년 평가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이는 OECD 국가평균인 30위보다 높은 수준이며 아시아권에서는 5위 수준이다. 각국 기업환경에 대한 연례보고서인 세계은행의 ‘Doing Business2010’은 현 정부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대한 첫 국제적 평가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기업환경 평가 순위는 2003년 23위, 2004년 23위, 2005년 27위, 2006년 23위, 2007년 22위, 2008년 23위 등으로 줄곧 20위권대를 유지해왔다. 우리나라는 총 10개 지표 중 지난해와 비교해 창업 등 4개 지표는 순위가 상승했으며 재산권 등록 등 4개
정치
이재경 기자
2009.09.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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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과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된다. 정부는 8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8개 중앙 부처와 16개 시·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했을 때 가동된 적이 있지만 특정 질병의 확산으로 구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 정용준 재난안전관리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종플루가 위험한 수준에 갔을 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되 현 수준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 중심의 국가통합대책 체제로 가는 것으로 논의됐다”고 말했다. 정 관리관은 “자연재난과 관련해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가동한 경험이 있지만, 사회적 재난 특히 이번 전염병과 관련해서는 처음이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혼선과 행정
정치
오정택 기자
2009.09.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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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는 “비록 총리가 떠난 후에도 총리의 사랑은 남아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도 가끔 날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를 썼는데 72조로 구성된 목민심서 맨 마지막 해관(解官·자리를 그만둠)편 마지막 조에 유애(遺愛)라는 게 있다”고 설명한 뒤 “‘남길 유’와 ‘사랑 애’자인데 이것의 뜻은 훌륭한 수령은 떠난 후에도 사랑이 남는다란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총리실에 근무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은 내 일생에 가장 중요한 추억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총리실이 중심이 돼 국정운영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주
정치
오정택 기자
2009.09.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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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이 성폭력 사범 처벌과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분리돼 별도 법률로 규정된다. 정부는 8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성폭력 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법’ 개정안과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법’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현행 ‘성폭력 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법’은 범죄자 처벌과 피해자 지원을 함께 담고 있어 소관 부처인 법무부와 여성부가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피해자 지원에 관한 사항은 분리해 별도로 법률로 규정하고, 현행 법률 명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으로 변경한 것이다.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제정안은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로써 △성폭력 신고체계의
정치
이재경 기자
2009.09.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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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서민들을 위해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직도 경제위기가 채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2010년 예산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예산이기도 하지만, 이번 예산이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예산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내년 복지지출 증가율을 총지출 증가율보다 2배 이상 높게 유지키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복시예산이 가장 많이 증액된 것은 서민과 약자에 대한 배려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4대강 살리기과 관련해서는 “일부에서 4대강 예산이 다른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축소시킨다고 주장하고, 4대강 사업을 늦
정치
김대의 기자
2009.09.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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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의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들은 세계 경제가 확실히 회복될때까지 각국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6개항의 재무장관 성명서(☞전문보기)와 2개의 부속서에 합의했다. 성명서에서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세계경제 회복이 확고해질 때까지 물가안정과 장기 재정건전성을 고려하면서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기조와 필요한 수준의 금융지원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관심사였던 출구전략과 관련해서는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은 시기상조지만 향후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공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인식을 같이했다. 이 과정에서 국가별로 규모와 시기, 순
정치
이재경 기자
2009.09.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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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7일 경기 연천군 소재 임진강 유역 수해 사고 관련 긴급통제단 현장지휘소를 긴급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6일 임진강 유역의 급작스런 수량유입에 따른 우리 국민 실종 등 피해 상황과 관련 대책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국무총리실은 밝혔다. 현장을 찾은 한 총리는 “우리 국민 6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를 대표하여 가족분들에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 총리는 이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 수립을 관계부처에 당부하고 특히, 조기경보체제 및 관계부처간 협조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보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한편, 한승수 총리는 북한측에 대해 사전통보 없는 방류로 임진강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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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기자
2009.09.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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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칭 공모 최우수상…‘힘찬 생명력으로 대한민국의 비상’ 의미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4대강살리기 사업의 애칭을 짓는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최우수상에 4대강의 힘찬 생명력으로 대한민국의 비상을 꿈꾼다는 의미의 ‘사강나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4대강살리기’ 사업의 취지를 국민들에게 바르게 알리고 사업에 대한 신선하고 친근한 애칭을 붙여주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14일간 열렸다. 공모전은 네이밍과 슬로건 각 두 부문으로 나뉘어 이벤트 홈페이지(www.name4river.com)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했으며 초등학생부터 육군소위, 예순을 넘긴 주부까지 전국적으로 총 1771명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에는 ‘4대강의 힘찬 생명력으로 대한민국
정치
오정택 기자
2009.09.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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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예산정책처가 주승용 의원에게 제출한 ‘우리나라의 FTA 체결현황과 문제점’에 의하면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칠레, 싱가포르, EFTA, ASEAN 등 4개 경제권 가운데 싱가포르만 무역수지가 흑자로 나타났고, 칠레와 EFTA는 체결전보다 무역적자 발생규모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기획재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FTA 발효 후 경제적 성과로서 FTA 체결국에 대한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수입의 증가와 무역수지 적자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었다. 그런데 이번 국회예산정책처의 분석결과 FTA 체결이후 무역적자가 증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기획재정부가 FTA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무역적자를 감추고 수출증가만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치
김대의 기자
2009.09.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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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새 진용은 중도실용 정신을 바탕으로 민생과 일자리 챙기기를 정책의 가장 앞자리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침 7시 45분부터 KBS1라디오와 교통방송,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제23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지난주 정운찬 국무총리와 장관 내정자들을 새로 모셨고 청와대도 개편했다”면서 “정부는 열심히 일하는 서민들이 꿈과 희망을 유지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장애인 복지와 관련 “정부는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장애인이 만든 제품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는 정책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물론 일할 수 없는 장애인은 국가가 책임지고 보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
정치
김대의 기자
2009.09.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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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은 지난해 ‘12.1조치’로 폐쇄됐던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오는 7일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4일 기자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이를 위해 남북은 어제(3일) 사무소에서 근무할 양측 근무자의 명단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우리측은 유종렬 소장을 비롯한 정부 당국자와 민간기구 인사 13명이, 북측에서는 량기건 소장을 비롯한 6명이 경협 협의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되며 우리측 인사 13명은 7일 방북할 예정이라고 천 대변인은 전했다. 통일부는 경협 협의사무소가 정상 운영됨에 따라 그동안 중국을 통해 간접 교역방식으로 추진되던 민간 대북사업이 다시 직접 교역방식으로 이뤄져 민간경협 사업자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말 경협협의사무소에
정치
오정택 기자
2009.09.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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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처장 임종훈)는 일본 총선의 결과 이루어진 정권교체의 의미, 민주당의 정책방향과 과제, 그리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분석한 『일본의 정권교체: 그 의미와 시사점』을 발간하였다. 이 보고서는 일본 중의원 총선 결과는 ‘민주당 압승, 자민당 참패’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는 일회성 바람이 아니라 자민당 일당 또는 연립에 의해 지배되어온 이른바 ‘55년 체제’의 종언을 고하는 일본정치의 지각변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진단하고 있다. 자민당 참패의 원인은 자민당 장기집권을 가능하게 한 고도성장 기반의 붕괴와 2000년대 이후 심화된 양극화, 파벌다툼과 세습정치, 뿌리 깊은 정관유착 구조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자민당 책임론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탈하
정치
김대의 기자
2009.09.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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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줄어든 재정 공백을 줄이기 위해 4분기 예산중 10~12조원이 3분기에 앞당겨 집행된다. 또 지난해 10조원이 넘었던 연말 불용액(쓰지 못하고 내년으로 이월되는 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집행 점검이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공기업이 내년에 투자하기로 했던 사업중 앞당겨 투자가 가능한 1조 7000억원 가량의 사업이 올 하반기에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최근 경제상황 점검 및 재정부문 대응방안’을 이명박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전망과 관련해 전기대비 1% 내외의 성장세가 예상되며,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치(△1.5%)를 달성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하반기 재정여력 악화로 인한 영향이 나타
정치
이재경 기자
2009.09.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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