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및 개인정보 유출 범죄에 주의해 달라고 6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는 올해 인구주택총조사는 지난달 22일 인터넷·전화조사가 시작됐으며,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는 조사원의 방문 면접조사가 진행된다.
정식 통계 조사원은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한 통계조사 요원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서도 이름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조사 과정에서 통장번호나 신용카드 번호, 계좌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더불어 인구주택총조사 관련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가 첨부되지 않기 때문에 관련 메시지에 인터넷주소가 첨부돼 있다면 스미싱범죄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조사기간 중 통계 조사원을 악용한 사칭 전화나 메시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즉시 확인하거나 가평군청 기획예산담당관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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