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임대차 3법'의 하나로 '2+2년' 임대를 보장한 계약갱신청구권제와 관련해 "2+2년 뒤 임차인이 교체될 때 전셋값을 많이 올릴 것이라는 건 예상할 수 있는 범위"라며 "전셋값을 한꺼번에 폭등시키는 건 정부로서 간단히 두고 볼 수 없는 사안이라 시간을 갖고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며 "대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와 관련, "2+2년이 지나면 폭등할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31일 21대 국회 첫 을지로민생현안회의를 열고 배달앱 시장의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상생 방안과 문화·체육계 갑질 근절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을 내년 상반기까지 제정하고 상생협력법도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체육계 갑질 근절을 위해 오는 8월부터 직장팀 900여개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달앱 시장에서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상생을 위한 생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경제 반등 이뤄낼 적기"라며 3분기 경제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각종 경제 지표도 2분기를 저점으로 6, 7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내수는 이미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3분기에 더 나아질 것"이라며 "재난지원금에 이어 대한민국 동행세일 효과로 비대면 판매는 물론 전통시장·동네가게·백화점 등 전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또 "국내선 여객수요가 예년 수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출 관련 9월 만기 연장 문제와 관련해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대략 만기를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코로나19 대출 관련 9월 만기 연장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명확히 말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다만 은 위원장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도 부연설명했다.그는 대출 만기 연장과 관련해 "9월 말이 되면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길 희망했지만 안타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 시설이나 장소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행위가 확인될 경우, 사업주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고발조치 등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사업주뿐만 아니라 개인에 대한 방역책임과 의무를 보다 더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해외유입을 포함한 일일 총 확진자 수는 5일 연속으로 50명을 넘었다"며 "이러한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면, 과거 대구·경북
인천공항공사(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 게시 이틀 만이다.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23일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올라 온 청원 글은 이날 오후 8시20분 기준 총 20만2000여명이 동의했다. 한달 내 20만명 동의라는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맞췄다.공사는 지난 22일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9785명을 이달 30일 용역기간이 마무리 되는 데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중 공사가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국내 벤처·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 'NextRise2020, Seoul' 행사장을 찾았다.이번 간담회는 벤처·스타트업 투자자와 기존 기업인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정 총리는 "대한민국이 벤처붐,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에 힘입은 ICT 발전에 따라 IMF 등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강국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현행 법 체계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영세한 입점업체를 상대로 부당하고 불공정한 수수료를 받는다면 불공정 약관이나 불공정 행위로 규제할 수 없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 정책협의회' 회의에서 온라인 플랫폼 분야 불공정성 해소 방안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 안건 토론 과정에서 이렇게 지시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택배사업의 경우를 사례로 제시하며 "플랫폼 노동자의 중계로 배달이나 거래가 이뤄지는데도 법적으로 개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재차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일회성이고 한시적인 개념으로 드렸던 것"이라며 "유사한 재원이 있다면 더 어려운 계층에게 선택적,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고용시장에서 밀려나 있는 실직자에 대한 지원 등이 우선순위가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한편 홍 부총리는 전날(16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사람 우선의 가치와 포용국가의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나란히 세운 한국판 뉴딜을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회의 모두 발언에서 "한국판 뉴딜의 의미와 방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한국판 뉴딜은 추격 국가에서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경제를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해 나가면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나가겠다"고 강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향후 국가 재정운용 방향에 관해 "전시(戰時) 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정부의 재정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기존의 확장 재정 기조를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 모두 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현재의 경제 위기를 '경제 전시 상황'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불을 끌 때도 조기에, 초기에 충분한 물을 부어야 빠른 진화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국제통화기금(IMF)이 '지금 과감한 재정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18일 오전 9시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은행을 방문해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은 전국 2171만 가구다.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1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지난 4일 저소득 가구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데 이어 11일부터는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식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개시됐다. 지난 16일 0시 기준 전국 997.1만 가구가 총 6조6732억원 상당의 긴급재난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 이후 서울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를 방문해 차세대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스타트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준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미국 포브스지의 '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 리더'에 선정된 스타트업 19개사 대표 20명이 참석하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이영민 한국벤처 투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취임 3년이 되었습니다.지난 3년, 촛불의 염원을 항상 가슴에 담고 국정을 운영했습니다. 공정과 정의, 혁신과 포용,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고자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습니다.어려울 때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국민들께서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에 한량없는 감사를 드립니다.남은 2년, 더욱 단단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은 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청주시를 사업 예정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강원 춘천·경북 포항·전남 나주·충북 청주 등 지방자치단체 4곳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었다.과기정통부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부지선정평가위원회(선정위)를 구성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했다. 선정위는 3차에 걸친 사전 준비회의와 지자체의 유치계획서 서면검토 이후, 6일 발표평가와 7일 현장확인까지 1박2일에 걸친 최종평가를 통해 1개의 유치 지자체와 부지를 선정했다.6일 발표평가 결과 선정평가기준에 따라 충청북도
정부가 특수고용형태(특고)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에게 3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원하기 위한 예비비 약 9400억원 지출을 의결했다.정부는 일정 소득 이하 영세 자영업자와 특고 노동자, 프리랜서 등 93만명에게 3개월간 50만원씩 총 1조5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앞서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지난달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예비비 등 정부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약 94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국회 동의를 통해 추진할 계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안정됐다고 보고, 오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당초 예정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18일이 지났음에도 지역사회 감염이 소수로 유지되고 있고, 집단발생도 큰 폭으로 줄었다. 아직 대내외 위험은 여전하지만 대체로 방역망 내에서 통제되고 있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오는 4일부터 최대 100만원의 현금과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의 형태로 지급한다. 8월31일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기부금으로 인정하고, 수령한 지원금을 다 쓰지 못할 경우 잔액은 국고 등으로 환수한다.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280만 가구는 당장 오는 4일 오후 5시 기존 복지급여 수령 계좌를 통해 현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일반 가구는 11일부터 세대주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8일부터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4인가구 최대 100만원…세대주 생년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의료진 여러분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자 3명을 지목했다.문 대통령은 세계적 인기캐릭터 '아기상어'와 여자 배구 스타 김연경, 권동호 수어통역사 3명을 차기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참여자로 각각 지목했다.'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차원
시민단체가 여성 공무원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오 전 시장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오 전 시장의) 부적절한 행위는 부산시민을 능멸하는 천인공노할 행위로서, 피해자의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자칫 이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잘못된 관행으로 뿌리내리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바로 잡고자 한다"고 고발 이유를 전했다.오 전 시장은 지난 23일 오전 부산시청 9층에서 기자회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