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군대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지역농협이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구매해서 공급하기 보다 단지장으로 불리는 소수의 농가들이 멀리 떨어진 도매시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해서 군대에 납품하도록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지역농협을 감시하고 지도해야 할 농협중앙회가 오히려 지역 농민 조합원들을 제치고 군납을 독점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15일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접경지역 군납조합 지정품목 납품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시 신도농협, 벽제농협, 신김포농협, 북파주농협, 양주 백석농협, 포천농협, 연천 전곡농협, 임진농협, 고양축협, 김포축협, 파주연천축협, 양주축협, 포천축협, 김포 경인북부수협 등 경기 북부 접경지역 6개 시ㆍ군
공공기관
주승현 전문기자
2018.10.16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