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편되어 임명된 정책실장 및 수석비서관 등에 임명장을 수여했다.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이관섭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인성환 안보실 2차장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이 자리에는 수석들의 배우자, 혹은 자녀가 함께 자리했다으며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이관섭 정책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부군께서 집에 일찍 못 들어오더라도 잘 좀 부탁합니다"라고 웃으며 말해 수석들과 배우자 사이에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협의회를 열어 행정전산망 마비 종합대책과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처리 방안, 늘봄학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먼저 내년 1월 확대 시행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50인 미만 기업까지 확대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80만 여 개에 달하는 대상 기업이 충분히 준비토록 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진단했고 국민의힘은 "내년부터 법이 전면 적용될 경우 영세기업들의
농협 이성희 회장의 연임안이 포함된 농협법개정안의 통과를 위해 상당한 자금력과 지역의 일부 조합장 및 현 중앙회 계열사의 임원들이 동원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시위까지 있었으며 더 나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압박하는 등의 입법권을 무력화하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파다하다.특히 이탄희 의원 등 대다수 바른 정치를 추구하는 의원들은 농협법개정안에 매우 우호적인 상황이지만 현 회장이 포함된 농협법에 대해서는 심판이 선수가 되는 불정한 선거가 치뤄지게 할 수 없다는게 분명한 입장이다.앞서 여러 매체에
윤대통령은 본인의 자신의 책임이고 부족한 탓이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실패의 원인이 문재인 정부의 늑장대응에 있다며 전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된 직후인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82개 나라 정상에게 직접 엑스포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기업·국민이 혼연일체로 뛰었던 그 땀과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 기업과 모든 국민이 원팀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또한 김기현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 부산은 투표 참여국 165개국 중 29표를 받으면서 사우디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사우디는 참여국 3분의2 이상인 110표를 넘긴 119표를 얻어 이날 2차 투표 없이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2위 부산은 29표 3위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았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내년 총선에서 용인정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이탄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그동안 우리 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연동형 비례제를 사수하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이어 "다음 총선에서 저의 용인정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며 "당의 결단을 위해서라면, 그곳이 어디이든, 당이 가 라하는 곳으로 가겠다. 우리 당이 고전하는 험지 어디든 가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우리는 지난 4년간 국민
친낙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민주주의실천행동'이 전날 "용산 전체주의와 개딸 전체주의를 거부한다"며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나서 호남 출신 원내·원외 인사들의 동행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광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동안 자당 소속 현역의원들로부터 현역 평가서류를 제출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의정, 기여, 공익, 지역 등 4개 분야별로 활동내역을 평가해 계량화한 뒤 이르면 연내 공천심사위원회와 개별 의원들에게 통보할 예정으로 12월 초에는 권리당원과 시민 대상 여론조사도 진행된다.민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진행했으나 여ㆍ야 대치로 23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다.오는 30일과 12월 1일 이틀간 열기로 본회의에 대해서도 이견이 드러나면서, 예산안 처리는 물론 상임위에 계류중인 법안 처리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대치정국이 장기화될 전망이다.최만영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은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는 열지 않기로 했다"며 "국회의장과 양당(국민의힘·민주당) 원내대표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은 16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제출했다.법안은 경기도 김포시를 경기도 관할구역에서 제외하고 서울특별시 관할구역에 편입해 ‘김포구’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부칙에 서울특별시 김포구는 2025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규정했다.또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됐을 때 받지 못하는 혜택으로 거론되던 농어촌 특별전형은 오는 2030년까지 김포구에도 적용된다.조 위원장은 법안 발의 이유에 관해 "서울시로의 통근·통학인구 비율(‘20년, 12.7%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무너진 원칙을 되살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의 정치를 세우겠다"고 밝혔다.의원들은 "민주당의 정풍운동을 지향한다"며 "당내 패권주의 대신 정당 민주주의를, 내로남불과 온정주의 대신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팬덤정치 대신 당심과 민심의 조화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기 위해선 강한 야당이 돼야 한다며 당의 변화와 결단을 촉구했다. 구체적 방안으론 '도덕성·민주주의·비전 회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노란봉투법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174명 중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국민의힘 의원은 법안 상정에 반발해 본회의장을 퇴장했으며, 민주당 내에서는 이원욱 의원이 기권표를 던졌다.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회사 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민주당·정의당 등 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3법을
국민의힘은 당 대표 직속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야당에 협조를 압박하고 나섰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직속 특별위원회를 오늘 발족시키겠다"며 "서울 인근 김포와 유사한 도시도 주민들이 뜻을 모아오면 당이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주민의 생활권, 통근, 통학, 지리적 위치와 행정 구역을 일치시켜 주민 편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행정 이기주의가 가로막겠다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민주당은 주민 편익 극대화에 협조해
윤석열 대통령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민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진표 국회의장님, 김영주·정우택 국회부의장님, 자리에 함께해주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이정미 정의당 대표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님, 그리고 여야 의원 여러분저는 오늘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이에 터잡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설명드리고자 합니다.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국제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동수 전 부장은 고발사주 사건은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관여했다고 주장하며 피고인 손준성 검사장 측과 법정에서 공방을 벌였습니다.한동수 전 부장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손 검사장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당시 "고발장 작성은 손준성 검사장 개인이 결정한 일이 아니“라며 “당시 검찰총장이 지시해 수사정보정책관실 검사와 수사관이 작성했고, 컨펌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손준성 검사장의 변호인이 근거를 묻자 한동수 전 부장은 "손준성 검사장은 순종적 엘리트이고, 영혼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고 현직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향후 60일간 당 혁신을 이끌 혁신위원 12명을 26일 발표했다.혁신위는 오는 27일 첫 회의를 열고 60일간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혁신위원 중 7명이 비정치인이자 여성으로 인 위원장은 인선 기준으로 여성과 청년, 당외 인사를 제시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 인선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완전히 전권을 가지고 위원회에 대해서 제가 원한 대로 사실 3일 동안 잠을 설쳐가며 (구성했다)"고 강조했다.인 위원장은 혁신위 명칭을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정했다.▲박성중 의원 ▲김경진
최근 폐막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펼치는 등 스포츠강국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훈련비 지원이 대회성적에 따라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문체위 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대한체육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도 국가대표 강화훈련 계획안’에 따르면 ▲직전 올림픽 금메달은 ‘TOP10’ ▲올림픽 메달 획득은 ‘G1’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거나 아시아경기대회 금 획득 유망종목은 ‘G2’ ▲프로 종목이나 아시아경기대회 출전 목표 종목은 ‘G3’ 등 4등급으로 세분화해 훈련비를 차등 지원하는 것으
이태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년 겸직하는 교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또한 겸직하는 교원들 중에는 2023년 기준으로 3개월 평균수입이 1천만원 이상되는 교원도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국가공무원법 및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계속적으로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영리행위는 금지되어 있지만 일시적인 경우에는 소속 기관의 장에게 겸직허가를 신청하여 활동할 수 있다.교육공무원의 경우에도 이 규정에 대해서는 적용되기 때문에 별도의 활동을 위해서는 겸직허가를 받아야 한다.이와 관련하여 2021년부터 2023
인요한 국민의힘 신임 혁신위원장은 23일 "변화하고 희생할 각오로 많은 사람이 내려와야 한다"며 당 변화의 필요성을 밝혔다.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한 뒤 취재진과 만나 "희생 없이는 변화가 (안 된다)"며 "와이프하고 아이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혁신위원장 인선을 수락하게 된 배경을 놓고 "주말에 갑자기 결정된 일이라 오늘은 특별히 말씀드릴 게 없다"면서도 "사람의 생각은 달라도 미워하지 말자는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했다.호남에서 태어난 인 위원
정희용 의원실이 20일 농어촌공사와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임직원 19명은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6년 동안 한전에 총 1112만 1583kW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판매해 약 16억 원의 수익을 챙긴것으로 밝혀졌다.농어촌공사의 정관 28조에 따르면 ‘상임위원과 직원은 직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고 돼 있다.또한 공사는 영리 업무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공무원이 상업, 공업, 금융업 또는 그 밖의 영리적인 업무를 스스로 경영해 영리를 추구함이 뚜렷한 업무’로 규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