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등교를 위해 학교 보건교사, 돌봄 담당 교직원이 우선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재차 밝혔다.또 오는 3월 새 학기 초등학교 1~2학년의 매일 등교를 허용하면서 지난해와 같은 국·공립초와 사립초 사이의 등교일수 격차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교직원 백신 우선접종, 계속 협의 중"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등교를 위한 교직원과 학생 백신 접종 계획을 묻자 "보건교사나 특수학교를
군부대 최선임 부사관인 주임원사 중 일부가 상관인 장교들로부터 반말 지시를 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육군 참모총장이 '장교는 부사관에게 존칭을 쓸 수도 있고 반말을 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것이 인권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16일 육군에 따르면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은 지난해 12월21일 주임원사들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나이로 생활하는 군대는 아무 데도 없다"고 말했다.남 총장은 이어 "나이 어린 장교가 나이 많은 부사관에게 반말로 명령을 지시했을 때 왜 반말로 하냐고 접근하는 것은 군대 문화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로 2주 더 연장한다. 개인간 접촉을 줄여 감염확산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컸던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21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지난달 8일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 중이다.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는 수도권은 지난달 23일부터, 비수도권은 식당 모임 금지를 거쳐 이달 4일부터 전국에 확대해 적용
국방부는 국방개혁 2.0과제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여의도 면적의 34.7배인 군사시설 보호구역 1억67만4284㎡를 오는 19일자로 해제한다고 14일 밝혔다.해제되는 보호구역은 통제보호구역 9만7788㎡, 제한보호구역 1491만6959㎡, 비행안전구역 8565만9537㎡다. 이는 2019년 해제면적인 7709만6121㎡보다 31% 늘어난 규모다.이에 따라 앞으로 해당 구역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건축·개발 인·허가와 관련해 사전에 군과 협의하지 않아도 된다. 현행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2021년 신년 인사회에서문재인 "새해는 통합의 해"라며 특히 '마음의 통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해였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돼 준 한해이기도 하다"며 "불편을 견디며 상생의 힘을 발휘한 국민 모두가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아직도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몸도 마음도 지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 국민이 거둔 K-방역의 자랑스러운 성과는 결코 퇴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새해를 회복과 통합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에 실내체육시설 운영자들이 반발하며 집단행동 조짐마저 보이자, 집합금지 조치 보완을 시사하며 거듭 달랬다.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헬스장 등의 단체행동에 대한 대처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집합금지하는 업종의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잘 알고 있다"며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송구하다"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방역조치들이 잘 실행돼 환자 규모가 줄어서 (거리두기) 이런 기간들을 최대한 단축
격변의 한 해를 보내고,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미증유의 현실과 마주쳐 모든 인류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상생을 실천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상생의 힘으로 새해 우리는 반드시 일상을 되찾을 것입니다. 방역은 물론 경제와 기후환경, 한반도 평화까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라 했습니다. 모두의 삶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한 사람의 손도 절대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걷겠습니다.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과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 방역 일선에서 애써
외교부는 16일부터 전 세계에 있는 재외공관장은 우리 국민이 체포·구금되거나 수감 중인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외교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해당 재외국민과 곧바로 접촉해야 한다.법안은 재외국민의 범죄피해, 사망, 실종 등 상황별 영사조력 내용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재외공관장은 관할지역에서 국민이 범죄로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지한 경우 주재국 경찰기관에 신고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신속·공정한 수사 요청, 의료기관 정보 제공, 변호사·통역인 명단 제공 등 조력을 필요한 경우 제공해야 한다.또 연락이 두절된 재외국민의 신변안전 확인을 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8일 김진욱(54·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57·16기)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이날 6차 회의를 진행한 뒤 김 선임연구관과 이 부위원장을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각각 판사, 검사 출신으로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인물이다.판사 출신인 김 선임연구관은 1999년 우리나라 최초 특검팀으로 알려진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사건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그는 보성고와 서울대 인문대학, 대학원
정 총리는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명분이 더 많은 총 600만명분을 계약했고,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아울러 "화이자 백신은 1000만명분을 계약하고 일단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온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이어 "아울러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더 앞당기기 위해 국가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백신 직언 두 번, 소용없었다'거나 '뒤늦게 참모진을 질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야당 인사들이 '유체이탈'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이 마치 백신 확보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처럼 과장·왜곡하면서 국민의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에 일부 참모회의에서 있었던 공개되지 않은 대통령 메시지를 포함해 그동안 문 대통령이 어떤 행보를 해왔는지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한다"며 그간의 메시지를 소개했다.야권을 중심으로 '백신 확보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국민 불안이 가
정 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놓고 많은 사회적 논의가 있었지만 정부는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방역 대책과 관련해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연말연시에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어 "또한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까지도 제한하고 식당에
병역판정검사 결과 신체등급 1~3급이면 학력에 관계없이 현역병으로 입영하게 됐다.병무청(청장 모종화)은 내년부터 학력사유에 의한 병역처분을 폐지하겠다고 16일 행정예고했다.그간 고등학교 중퇴 이하인 사람은 신체등급에 관계없이 학력사유로 현역에서 배제(보충역 처분)됐다. 이에 따라 중학교 졸업자, 중학교 중퇴자 등도 자동으로 보충역 처분을 받아왔다.고교 중퇴 이하자 중 신체등급 1~3급인 사람이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현역 복무가 가능했지만, 이번 학력사유 병역처분 폐지로 신체가 건강하면 학력에 관계없이 모두 현역병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실은 23일 "외교부 내부 관계자의 제보를 통해 주나이지리아 대사관 행정직원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을 접수했다"며 "이인태 주나이지리아 대사가 지인에게 행정직원 A씨의 신상정보를 운영지원서기관에게 별도 전달해 원하는 인사를 낙하산 채용하고, 공개 모집 절차를 요식행위로 전락시켰다"고 주장했다.제보에 따르면 대사관은 운영지원 업무 보조를 위한 한국인 행정직원 채용을 위해 지난해 7월6일~15일까지 1차 공고를 진행했다. 대사관은 채용공고 마감 후 행정직원을 채용하지 않은 채 8월9일~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주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1대에 지원되는 도비 보조금의 50% 수준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원 지사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침체와 전기차 예산 삭감으로 전기차 보급이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라며 “환경부 전기차 예산 상당액이 불용될 예정이므로 대당 국비 보조금 단가를 지방비 보조금의 50% 추가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방비 보조금의 50%가 국비로 추가 지원된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241만명에게 첫 현금 지원인 ‘새희망자금’을 지급한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을 위한 첫 현금 지원이자 맞춤형 지원인 새희망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작으나마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새희망자금’ 100만~2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소상공인에게 처음으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10월3일) 서울 도심 집회를 강행할 경우 공권력을 투입해서라도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진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개천절 집회가 이뤄지면 공권력을 투입할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진 장관은 "민주국가에서 표현이나 집회의 자유가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우리가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감염병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이런 모임(집회)은 자제해야 한다"며 "그것을 강행한다면 정부로서는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서 제
문재인 대통령은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고 민간 참여형 '뉴딜 펀드' 조성 방안과 금융그룹들의 금융공급 방안을 논의한다.'국민이 참여하는 뉴딜 펀드, 뉴딜 금융'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30분부터 90분 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다.뉴딜 펀드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투입되는 인프라 구축 비용(5년 간 160조원)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 고안됐다. 국고 114조원 외에 최소 46조원 이상을 민간기업에서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지난달 15일 청와대를 찾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디지털 뉴딜위원장)이 문 대통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복지·산업·일자리·농축임업 분야 등에 대한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를 통해 부정수급 근절을 목표로 다음 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부정수급 빈발 분야에 대한 집중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복지분야에는 기초생활보장급여, 영·육아 보육료, 장기요양급여 등에 관한 부정수급 사례가 대표적이다. 산업분야는 연구개발비(R&D), 일자리 창출 분야에는 실업급여 등 고용·노동 관련 보조금 수급이 해당한다. 건설교통·교육·문화관광 등 기타 분야에 대한 부정수급 사례도 신고 대상이다.신고는 ▲신고자 본인의 인적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정부는 안전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확보될 때까지 예산, 규제개선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정 총리는 총리 서울공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개발·확보 전망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열린 제15차 목요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대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지희정 제넥신 사장 등 관련 기업인들과 전문가들이 자리했다. 박양우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석했다.정 총리는 해외 백신 확보를 위한 국제백신공급협의체(COV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