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회의원(바른미래당, 전주시을)은 11일 산림청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에 전주시(백제대로 10ha, 팔달로 6ha, 소풍길 4ha 등)가 선정돼 바람길 숲 조성을 위한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산림청은 산업화·도시화의 영향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미세먼지 피해·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생활권 도시 숲 조성 확대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전주시 등 10개 도시를 선정했다.외곽산림과 산재된 도시 숲을 연결하는 선형의 숲을 조성해 도시 외곽산림에서 생성되는 맑은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도심의 대기정체를 해소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조기에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주시는 분지형의 지형적 특성으로 기압흐름 정체와 도시개발에 따른 건축물 밀집으로 인공
10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다중대표소송이 도입되는 경우 상장 지주회사는 빗발치는 소송으로 정상적 경영이 힘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장부열람권으로 인하여 기업의 핵심기밀이 유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다중대표소송의 내용에 대하여 잘 못 이해한 엉터리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대표소송으로 회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은 대표소송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다. 대표소송은 회사의 경영활동이나 의사결정에 대한 간섭·방해행위가 아니라, 이사의 위법한 행위에 대하여 주주가 책임을 추궁하는 제도이다.대표소송으로 소를 제기하는 대상은 회사가 아닌 위법행위를 한 이사로, 주주는 회사에 손해를 입힌 이사에 대하여 회사가 당연히 제기했어야 할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2018년 원자력 안전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원자력 안전과 미래’는 “원자력안전을 위한 뛰어난 의정활동으로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어기구의원을 원자력안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 전문가들이 모여 2013년에 설립한 ‘원자력 안전과 미래’는 매해 원자력 안전 분야의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선정해오고 있다.어기구 의원은 2018년 한 해 동안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의 과도한 밀집 문제 △원전 내진설계기준 상향등 내진보강 문제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의 포화 문제 등을 제기하며 원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왕성한 의정활동을 벌여왔다.
대한변리사회(회장 오세중)는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지식재산, 특허강국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특허품질 수호 선언대회 및 2018 지식재산 우수의정활동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경제가 대기업 양산기술 위주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이 활성화되고 강소기업 위주의 산업 생태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특허품질 확보 및 이에 대한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반영됐다.변리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특허품질력이 우리 경제의 ‘미씽 링크(잃어버린 고리)’임을 알리고 이의 제고 방안을 고민해 봄으로써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일자리 창출로 선순환되는 경제토대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행사는 1부 ‘특허품질 수호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성일종 국회의원-서울대병원-충청남도-서산의료원-서부발전 5개 기관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14일 서산의료원에서 갖는다고 밝혀 지역에 사실상 서울대 병원이 유치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대병원과 서산의료원간 협력을 통해 선진 시스템 도입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이다.주요 내용을 보면 ▲서울대병원 의료인력 지원 및 중환자실 전문진료 등 공공성 강화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등 경영 효율화 ▲대학병원-지방의료원 의료인 역량강화교육 신모델 연구개발 ▲서산의료원 시설 및 장비확보 등 국비지원 ▲기타 상호교류 및 발전관계 구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첫 단계로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신경과 등 취약과목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은 현행「운송사업법」을 위반한 카카오에 대한 고발조치와 함께 즉각적인 검찰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택시업계와 카카오간의 심각한 갈등 아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나서 중재안을 준비 중이지만,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택시업계에서는 카풀이 허용되면 하루 178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카풀 업계에서는 하루 2회가 아닌 최소 5회 이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카카오는 지난달 18일부터 일방적으로 카풀을 시행하고
광주 수영선수권대회 및 광주형일자리 등 정부안보다 2,023억원 증액 시키고 신규 예산 확보로 국립국악원 유치 발판 마련 및 전국 최초 장애인 수련시설 건립, 예타불발된 경전선 현대화 사업 추진 가능해 졌다.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서구갑) 의원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광주 국비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2,023억 원을 증액시키는 맹활약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사업비 부족으로 난항을 겪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추가 예산 지원은 당초 기재부와 문체부에서는 반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최종 259억원의 추가 지원 예산이
존경하는 문희상 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이태규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상정된 2019년도 예산안에 반대합니다.1당과 2당이 일방적으로 상정한 문제도 크지만, 예산안이 한 국가의 당해 연도 국가발전전략의 총합이라고 본다면, 유감스럽게도 이번 예산안은 대한민국 국가전략에 있어 정치적 계산이 깊게 배어있습니다.근시안적 사고와 대증적 요법으로 본질을 외면한 채 현상만을 타파하려는 심각한 오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가장 큰 오류는 공무원 증원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임기 중에 17만4천명의 공무원을 증원하기로 하고, 올해 9,457명을 증원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다시 1만4,371명의 공무원이 늘어납니다. 국회에서 3천명을 감축한 규모라지만
12월 8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연대에 의해 2019년 예산안이 통과됐다. 그리고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서는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정기국회가 종료됐다. 이것은 정치개혁을 내버린 기득권 야합이다.예산안 자체의 심사과정도 엉터리였다. 무려 469조 57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지만, 심의과정은 철저하게 밀실에서 이뤄졌다. 특히 막판에 4조2천억원의 예산이 졸속으로 증액됐다. 그야말로 두 거대정당의 ‘나눠먹기’였다.이런 사태가 초래된 것은 거대 양당 모두의 책임이지만,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야합을 주도했다. 당초에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두 개의 선택지가 있었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당들과 함께 선거제도 개혁을 합의하고 예산안을 처리하는 방안과 자유한국
#소소위_예산심사_위헌 #연동형_비례대표제 #정치자금법_헌법소원 국회 예산심의가 또 파행입니다. 소소위라고 하는 국회법에도 없는 단위를 만들어서 밀실.졸속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현상입니다. 정쟁을 하느라고 시간을 허비하다가 막판에 이런 식으로 470조원에 달하는 국가예산을 심의하고 있습니다.이렇게 밀실에서 예산을 심의하는 것은 헌법과 국회법의 ‘회의공개’ 원칙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것입니다. 국회법상 회의공개가 원칙인 소위원회 회의도 관행적으로 비공개를 해 온 것이 문제인데, 이제는 아예 법에 근거도 없는 ‘소소위’라는 것을 만들어서 밀실 예산심사를 하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정치행태입니다.아마도 이런 밀실심사과정을 거치면서, 올해에도 지역구 예산 끼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 김종천 전 의전비서관은 만취상태 음주운전, 경호처 직원 음주추태 등 청와대 직원들의 잇따른 기강 해이 문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하고, 민정수석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소속 특별감찰관원 전원을 교체키로 하며 공직 기강 틈새 다잡기에 나섰으나, 여전히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기강해이가 도를 넘는 사건으로 지인 수사를 경찰에 캐물었던 것이 적발되면서 복귀 조치된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특감 반) 직원 김 모 씨가 자신이 감찰하던 부처 채용에 지원했던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김의겸
#더불어민주당_이해찬_대통령공약에_반기이해찬 대표가 문제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논의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연동형이 아닌 기묘한 형태의 절충형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자기 당의 당론을 부정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도 뒤집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여러 차례 2020년 총선 전 선거제도 개혁을 강조해온 것을 감안하면, 집권여당이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대통령이 여당의 태도 변화를 위해 개입해야 합니다. 본인의 대선공약, 국정과제를 여당이 파기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이를 방관한다면, 결국 대통령의 진정성마저 의심받게 됩
오늘 정부·여당이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산정을 바탕으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카드수수료 1%”를 선도적으로 제기하고 수수료 인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정의당의 성과이기도 하다. 이제 한 번의 수수료 인하를 넘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다.이번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는 우대수수료율 구간을 신설해 우대가맹점의 범위를 연매출 30억원까지 확대하고, 연매출 500억원 이하의 일반가맹점에 대해서도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무엇보다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 여력을 차상위 자영업·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경감하는데 집중 배분해 대형가맹점과의 역진성을 해소하는데
여야가 예산조정소위 1석을 놓고 싸우는 바람에 국회가 올스톱(All-stop)됐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교섭단체 간 밥그릇 싸움에 예산심사가 통째로 마비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여야 3당은 먼저 비교섭단체 몫 1석을 보장한 이후 협상토록 해야 한다. 현재 재적 총 299명 의원 중 비교섭단체는 28명으로 10%에 육박하고 있다.비교섭을 한 명도 넣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한국당 주장은 각 의원이 가진 국민의 대표성을 깡그리 무시한 처사이며, 협치와 민주주의의 기본을 망각한 몽니다. 바른미래당이 2석을 요구하는 것도 욕심이다.바른미래당 의원 30명 중 몇몇 분은 비교섭인 타 당에서 당직을 맡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또 국회의장이 사실상 민주당 소속임을 감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광주 서구을)이 전날 전국법관대표회의의 탄핵 촉구 결의와 관련해 "반드시 탄핵소추가 이뤄져야 한다. 왜냐하면 사법농단이라는 것은 법관이 자기 직무를 무너뜨리고 스스로 사법부의 독립성을 포기하면서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천 의원은 20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중대한 헌법위반 행위를 한 법관에 대해서는 헌법이 탄핵하도록 하게 돼 있다.그래서 그 헌법상의 절차를 제대로 밟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정식 절차에 의해서 해결을 해야만 앞으로도 이런 사법농단 행위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대법원이 특별재판부 구성 요구를 위헌이라고 주장한데 대해서 천 의원은 "대법원이 형식적으로
선거제도개혁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논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개혁의 걸림돌이 되려 합니다. 경향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린 국회의장과 5당 대표간 만찬에서, “지금 논의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르면 제1당은 (정당투표에 따라) 차지할 의석을 지역구 당선자로 다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비례대표를 많이 가지기 어렵다”며, “그럴 경우 직능성, 전문성을 가진 비례대표의 영입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제1당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발언은 우선 여당 대표가 선거제도 개혁 문제를 자기 당의 유·불리라는 관점에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문제가 큽니다. 또한 그동안 밀실공천을 통해 비례대표에 대한 부정적 인
자연재해와 이상기후에 따른 밀원식물 피해로 인해서 벌꿀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양봉농가가 부담한 손실과 비용을 보상·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지난 9일 올해 기후변화에 따른 아카시아 개화시기에 저온, 강우, 강풍 등으로 꿀 생산량이 예년의 20% 수준으로 급감하는 일이 또 다시 벌어질 경우 이를 재해로 간주해서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국양봉농협는 올해 아카시아꿀 생산량을 3,456톤으로 추정하면서 전년 생산량 2만9,163톤의 12%, 평년 생산량 1만8,068톤의 19%에 불과
종로 고시원 화재, 재산권보다 생명과 안전을!지난주 금요일 아침 종로에 있는 고시원에서 화재가 나서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참담한 사고가 난 것은 ‘안전보다 돈’을 중시하는 건물주의 탐욕과 이를 방관하는 행정당국의 무책임이 때문입니다.사고가 난 고시원은 간이 스프링쿨러를 설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2015년 서울시가 지원하는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이 됐던 것입니다.그러나 건물주가 동의를 하지 않아서 간이 스프링쿨러 설치는 무산됐습니다. 서울시는 뒤늦게 서울시내 고시원 5,840곳과 소규모 건축물 1,675곳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한다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면 너무 참담하고 안타깝습니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어 시행된다. 지방의회 인사권이 지방의회 의장으로 넘어가고, 정책보좌관제 도입근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방분권 강화에 따른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강화도 필요하지만 지방의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책임성을 우려하는 여론이 곳곳에서 불고 있다.지방의회에 대한 지역주민과 공직사회의 시각은 신뢰보다 불신감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동안 계속되어온 지방의회의 각종 비리와 일탈행위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구동성으로 지방의원들의 보다 강화된 도덕성은 물론 제도적 보완장치와 견제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다음 몇 가지 사례를 보자 9년째 어린이집 대표를 겸직해 물의를 야기한 전북도의원 A씨가 또 다른 대형 유치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