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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 광주 서부경찰서는 13일 승용차 앞 바퀴에 일부러 발을 넣어 넘어진 뒤 진료비와 합의금을 받아낸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김모(6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6월28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은행 앞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우회전하던 임모(45·여)씨의 승용차 왼쪽 앞 바퀴에 발을 일부러 넣어 다친 뒤 병원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16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승용차 블랙박스 등에 녹화된 사고 장면을 분석한 결과 김씨가 우회전하던 중 자신을 발견하고 급정지한 임씨의 승용차에 고의로 발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김씨는 이와 관련 경찰에 "억울하다. 일방적으로 몰고가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전남
정호영 기자
2017.07.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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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상시감시시스템을 통해 다수 보험에 가입한 뒤 허위·과다 장기입원으로 보험금을 가로챈 이른바 '나이롱 환자' 189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금감원은 보험가입 단계에서 '보험가입내역 조회시스템'을 활용해 과다한 보험가입 차단하고, 보험사기 연루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밀착 감시하는 '보험사기 상시감시시스템'을 가동했다.또 보험설계사·브로커·병원관계자 등이 공모하는 조직적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연결망분석(SNA) 등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보험사기 예방 3중 레이다망을 구축했다.이번에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는 장기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허위·과다 입원한 가입자로 이들이 챙긴 보험금은 457억원에 달한다.이들은 입·퇴원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하
종합
한이수 기자
2017.07.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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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해외여행 가이드들이 국내 대형 여행사의 횡포를 지적하며 노동조합을 설립했다.한국노총은 통역가이드 노동자 200여명이 노동기본권 및 실질임금 쟁취를 위해 한국통역가이드노조를 설립, 지난 7일 한국노총 공공연맹 산하 중부지역공공산업노조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입 즉시 중부지역공공산업노조는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이들의 가입을 승인하고 박인규 지부장을 선출했다.현재 세계 15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통역가이드는 1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국내 H투어와 M투어 등 대형여행사의 횡포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다.동남아 지역 패키지여행상품 상당수는 원가에 못 미치는 저가 상품이다. 여행사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1인당 10만~25만원 이
종합
이재경 기자
2017.07.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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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 검찰이 과거 '청량리 588' 집창촌으로 불리던 재개발 구역의 비리혐의를 포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서울북부지검은 1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제4구역 재개발 비리 수사와 관련해 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 주거지와 시행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재개발 업체 선정 등의 과정에서 뒷돈이 오간 정황 등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재개발 사업 관련 계좌 추적도 일부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비리 의혹이 있는 청량리 4구역에는 65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앞서 해당 재개발 구역에서는 재개발 추진위원회 측과 건물 철거에 반발하는 입주민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이후 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 관
종합
이지현 기자
2017.07.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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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 서울시 정기인사 직후 사의를 표명한 윤준병 전 도시교통본부장(사진 왼쪽)이 10일 복귀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윤 본부장은 이날 장기 재직휴가를 마치고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출근했다. 하반기 인사 직후 사의를 표명하고 휴가를 떠난 지 약 2주 만이다.앞서 지난달 26일 서울시는 하반기 3급 이상 간부 전보를 단행하면서 윤 본부장을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이동시켰다.윤 본부장은 도시교통본부장 재임 당시 지하철 9호선 재구조화 등 굵직한 성과를 냈던 만큼 이번 전보가 '의외의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시 안팎에서는 최근 진행된 버스업체 뇌물수수 관련 경찰 수사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이와 관련 박원순 시장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잘 한다고 (같
종합
이지현 기자
2017.07.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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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11일 자신의 형사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날 재판에 나오지 않은데 이어 두번째 불출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자신과 최순실(61)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34차 공판에 발가락 통증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뜻을 법원에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기 어렵다고 구치소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발가락 통증 등 건강상의 사유"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인 10일 발 통증을 호소하며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전날에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돼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종합
한이수 기자
2017.07.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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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 형부에게 성폭행을 당해 낳은 3살 난 아들을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게 대법원이 징역 4년을 확정했다. 또 이 여성을 성폭행하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형부에게도 징역 8년6개월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11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8·여)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4년을 확정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또 형부 B(52)씨에게는 징역 8년6개월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15일 경기 김포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형부인 B씨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 C(당시 3세)군을 수차례 발로 걷어차거나
종합
한이수 기자
2017.07.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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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 현대자동차 엔진 결함을 공익제보했다가 현대차로부터 고소당한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김광호 전 부장을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김 전 부장은 현대자동차 품질전략팀에서 근무하면서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회사기밀이 담긴 내부 문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이 범죄 혐의를 적용한 유출 문건은 공익제보에 사용되지 않았다.김 전 부장이 지난해 8~10월 국토교통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언론 등에 공익제보한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과 회사의 결함 축소·은폐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에 대해선 범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종합
이재경 기자
2017.06.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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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 주유상품권 사업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전통시장 상인 수십명을 속여 93억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9일 총책 A(59)씨와 B(54·여)씨를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투자자 모집책 C(6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부산 연제구에 컨설팅 사무실을 차리고 2014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 모 전통시장 상인 88명을 상대로 투자금 명목으로 모두 308차례에 걸쳐 93억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유명 정유회사의 주유상품권을 할인가에 매입해 정가에 되파는 사업에 투자하면 6개월 동안 월 7%의 수익금을 주고, 6개월 이후에는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부산/경남
장세홍 기자
2017.06.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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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 해외도피 3년만에 강제송환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녀 섬나(50)씨가 45억 원대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는 유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범죄수익 45억9000만원에 대해 법원에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 동결 조치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유씨는 201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모래알디자인'의 컨설팅 비용 등의 명목으로 세모그룹 계열사인 다판다로 부터 24억8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자신이 운영한 또 다른 디자인컨설팅 업체인 '더에이트칸셉트'와 동생이 세운 '키솔루션'에 모래알디자인의 자금 21억1000만원을 부당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
종합
한이수 기자
2017.06.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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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신문】 공사 하도급 선정 대가로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숙명여대 교직원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조미옥 판사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모(44)씨에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김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넨(배임증재) 건설업체 대표 이모(56)씨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에 따르면 김씨는 숙대 시설관리팀 과장이던 지난 2015년 12월 서울 동작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이씨를 만나 "공과대학 과학관 하도급 공사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해 줄 테니 1억5000만원을 달라"고 제안했다.이후 김씨는 지난해 2월 초 숙대 공사 현장사무실에서 이씨에게 현금 100만원을, 같은 달 말 용산구 자신의 집 앞 노상에서 노트북
서울
한이수 기자
2017.06.24 08:31